사실 이 날이 엄청 두려운데, 그건 이 망할 녀석의 사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제이 마이젤-
- 예일대 졸업
- 뉴욕 매거진 표지 사진
- 마일즈 데이비스의 'Kind of blue' 표지 사진 작업
- 그 외 다수의 광고, 기업 홍보 사진 등 작업
- 현재 개인작업을 하며 세계를 돌며 젊은 사진가를 대상으로 워크샵, 세미나 등 진행
- 사진경력 61년.
스르륵 가만 보면 무슨 무슨 장비에 대한 지식 자랑 하면서 그게 사진가의 실력인것처럼 말 하는 분들을 가끔 보는데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이러이러한 상황에선 스트로보를 써야 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안하면 작가도 아니다 어쩌고 저쩌고
이런 패턴이 자게 떡밥 패턴 돌듯 무한 반복을 하죠.
그래서 사진을 전공한 많은 사람들이 피로도를 느끼고 스르륵을 기피하죠.
예술에 정답을 정해놓고 찍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구본창 선생님 조차도 독일에서 사진 전공 후 한국에 왔을때 장비들을 잘 몰라서 어리둥절 하셨었다죠.
심지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필름 시대의 작가임에도 현상을 너무 어려워해서 혀를 내두르고 그냥 소속 현상 전문가들에게 맡기셨었고요.
진짜 예술 사진 작가들은 장비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도 않고 막상 잘 알지도 못 해요. 오히려 "오..그런게 있나요?" 라고 하죠.
스르륵이 장비 사이트에서 벗어나려면 예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