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자체 감찰 과정에서 일선 소방서에 배치된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전국소방발전연합회 홈페이지 익명 게시판에 ‘대구 구급대원에게 인권을 돌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지난 8월 31일 본부 감사팀에서 구급대원 복장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며 구급차에 달린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는 “블랙박스에는 음성과 영상이 다 저장되는데 이를 직원 감찰에 활용한다는 건 인권에 대한 어떤 배려도 없다는 방증”이라며 “분명 감찰이나 감사는 필요하지만,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지켜져야 하는 최소한의 인권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비판했다.
댓글에서도 대구소방본부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감찰계 직원 사무실에도 CCTV를 설치해 모든 직원이 보게 해야 한다”면서 비꼬았고 또 다른 네티즌은 “심각한 인권 침해”라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큰 행위”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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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의 폭행 및 교통사고 시 소방대원의 보호를 위해 설치한 블랙박스를 구급활동 중 모자착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네요...
정작 시민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현장활동시 모자 착용여부가 뭐 그리 크게 중요하다고 인권을 침해하면서까지 확인하는지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