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직업군인입니다
만난지 4개월 접어들어가요
그러니까.. 그게 .. 그동안 전 청순한척을 했어요
친구들 사이에선 웃기고 말잘하는 사람인데
남자친구가 군인이어서 그런지 제가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아이돌은 섹시하게 여자친구는 청순하게>
라는 저만의 판타지라고 해야할까요?
조심보다는 말 잘들어주고 잘웃고 바쁘다고 하시면 보채지 않는 정도? 그냥 평범한 여자처럼 있었어요
그러던중 오늘.. 친구들이랑 한잔하러 가기전에 우연찮게 페북을 보다가 우연찮게 이벤트용 백마팬티 사진을 우연찮게 저장했어요
그러다가요... 술먹고 아리송송 알딸딸 할때 집에와서 바로 누웠어요
그런데 머리아파서 새벽에 일어나서 카톡을 보니까... 그새 남자친구한테 카톡으로
"백 마 빤 ! "
라며.. 이벤트를 해달라는 요구를 한 저의 당당한 제 모습을 보고 기겁을 했어요..
남자친구는 당황하면서.. 술마셨어?
ㅠㅠㅠㅠㅠㅠ
취한척하고 잔다고 해놨는데저어떻게 하죠
왈가닥인거 티났겠죠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