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좀체 보배에 야간에는 접속을 하지 않습니다.
우연히 핸드폰을 통해서 접속을 했다가 [참... 대단한 분 움직이시네...]라는 글을 접한 사실이 있었고...
내용 또한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일국의 총리가 다녀간다는 고속도로를 무려 3분 이상 통제하고 하루 전날인 경찰이 예행 연습을 한다며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발목을 붙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가라는 탄식이 절로 나더군요.
유럽의 모 총리는 자신의 관용세단이 신호위반으로 경찰에게 단속되자 가차없이 딱지를 발부하는 경찰관에게 총리가 고개를 숙였다는 일화도 있지요.
왜 이런 얘기들이 언제까지나 남의 나라의 일이나 단지 환상처럼 보일뿐인지 그 분의 글을 보면서 그저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 글이 오늘 아침 보배 접속해 보니까 삭제가 됐더군요.
이런 탄식할만한 사건이 그토록 정치적인 예민한 글인지... 설령 그렇다치더라도 저런 구태를 두둔하는 사람이 아직도 우리나라에, 보배에 있다는 것인지...?
그 글을 내리게 하는 자들의 의견조차 존중을 해야 하는게 현실인건지...
정치적인 문제 이런 문제를 떠나 보편타당한 가치관의 혼란마저 느끼게 하는 오늘날 봉건왕조 대한민국입니다.
일국의 재상이 이 길을 지나니 국민들의 가는 길목을 막고 행차연습 좀 하겠다는 봉건왕조 대한민국.
아! 차라리 국민들에게 피해주지 말고 헬기로 행차하셨다면 어땠을까? 굳이 그렇게라도 그 땅을 즈려밟고 가고 싶으셨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