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알바’로 청년에게 희망을]
‘맑스돌’, ‘노동돌’로 불리는 걸스데이 멤버 혜리(본명 이혜리·21·사진)가 7일 본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착한 알바 캠페인을 통해 아르바이트생(알바생)을 내 딸, 내 아들처럼 아껴 주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혜리는 2월 출연한 알바몬 CF에서 “알바가 갑이다”를 외치며 ‘법정 최저시급 5580원’, ‘야간근무수당은 시급의 1.5배’ 같은 알바생 권리를 알렸다.
―최저임금, 야간근무수당을 알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광고를 준비하면서 최저임금은 얼마인지, 야간수당을 얼마나 더 받아야 하는지 확실히 알았어요. 현실을 알게 돼서 기쁘기도 하고 한편 씁쓸하기도 했어요.”
―일부 고용주는 CF를 비판하기도 했다.
“제가 양쪽 입장이 다 되어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뭐가 옳고 그르다고 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일을 열심히 했는데 그에 따른 대가를 정확하게 받지 못한 부분은 정말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오르는 물가에 비해 최저임금이 정말 열악하게 오르는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좀 더 건강한 아르바이트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아르바이트생의 능률도 더 오르지 않을까요.”

“주변에 아르바이트하는 친구가 많아요. 아르바이트하는 제 또래를 보면 왠지 한 번 더 인사하고 꼭 ‘수고하세요’라고 하게 되더라고요.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어요. 항상 그 마음으로 어떤 일을 하면 뭐든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착한 알바 캠페인에 기대하는 바가 있나.
“제일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서로 내 ‘부모님이다, 자녀다’란 생각만 빨리 한다면 금방 긍정적인 효과가 생길 거예요. 아르바이트생을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 주기만 해도 이 캠페인은 성공이에요.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