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시배목 눈팅회원 롸이언입니다.
안타깝게 애지중지하던 저의 애마 아리의 사고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미숙하지만 첫 사고였던 만큼 처리에 대해 회원님들과 공유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일단 원글은... (블박이랑 다 올려놨습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320783&rtn=%2Fmycommunity%3Fcid%3Db3BocWZvcGhxbW9waHIzb3BocTlvcGhxdG9waHFnb3BocW1vcGhxdG9waHF0
입니다.
숫자로 단 것은 보험사의 개수작 항목을 나타낼때 사용하였습니다. (상대 보험사는 LIG)
마음에 안드는게, 사고 현장에서 개인정보 동의서를 사인하라고 하더군요 제 전화번호 이름에 대한
동의만 ㅇㅋ 했는데 제가 보는 앞에서 밑에 항목 (의료기록 등)에 체크하시길래 뒷멱살을 잡아 끌어
정정했습니다..
※ 대물 처리
- 수리비 기아 사업소 기준
부품비 : 1,611,160원 공임비 : 4,326,200 총 6,529,996원, 수리기간 4개월 (대기 포함) 나왔습니다.
- 수리 전 차량을 여러 중고차 매입 딜러에게 연락하여 상태 확인 후 매입가를 알려달라고 뿌렸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방문 전 1300까지 부르는 딜러는 많았으나, 백판넬 밀리고 운전석 쪽 2열 문을 열고 닫을 때 소리가 나는
현상으로 1200이 최대치 더라구요, 친분있는 딜러에게 부탁해서 1220으로 미수리 판매하였습니다.
- 보험사를 상대로 900만원을 미수선 + 격락손해 + 미 수리 판매에 대한 렌트카 미사용료 + 썬팅 + 유리막 항목으로 청구하였습니다. 미수선은 견적금액의 80% / 격락손해는 1년초과 2년미만의 차량 수리비의 10% 됩니다.
- 총 2120 현금화 예정이였습니다. (차량시세 2010만원)
개수작 1. 견적금액의 10%를 할인받으므로 기준이 되는 견적가는 10% 할인 후 금액이다
- 다행이 현대차 계열사 직원이고, 아는 루트를 통해 확인 한 결과 공식적인 할인은 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무시해주세요. 낯빚이 변하더군요.. 제 명함을 드릴때..
개수작2. 저의 논리는 상대방 보험회사 측 기회비용을 이용한 협의 였습니다.
고칠 경우 : 6,529,996원 + 렌트 한달 (최대 치) 1,780,000 + 격락손해 652,996원 + 썬팅 150,000원 + 유리막 80,000원
총 9,192,992원
안고칠 경우 : 900만원 퉁
근데 협의 테이블에서 자기는 고치는게 편하다고 그렇게 하시라고 하더군요.. 저도 회사원이고 기획쪽에 있어서
회사의 기회비용에 굉장히 민감한데.. 그래서 그럼 그냥 가시라고 보냈습니다. 역시나 다음날 병원으로 오시더군요
※ 썬팅 산정 방법 : 보증서를 첨부하여 측후면 가격에서 해당 유리 (뒷유리) 해당 금액 산정
※ 유리막 산정 방법 : 차는 17판이므로, 총 금액 나누기 17 곱하기 피해 입은 판넬 수
개수작 3. 사진첨부했습니다. 자꾸만 대인담당자 / 대물담당자 돌아가면서 이거 내미는데 자꾸 안써준다고 하기 뭐해서 임의
수정을 해서 보냈습니다.
모든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 할 이유는 없습니다. 보험금 지급을 위한 개인식별번호 / 성명 / 전화번호 정도만 선택 동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원본으로 주지않고 저렇게 찍어서 보냈습니다..
개수작4. 감정에 호소 -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친절하게 하시더군요, 그래서 본인의 사적인 애기를 통해 감정의 공유를 이끌
어 내시려고 하시더라구요, 담당자는 어느새 해당 손해사정사 팀장으로 변경되어 있었습니다.
이 정도 진행하는데 1주일이 걸렸습니다. 몸이 너무 아파서 입원 중이라 (정말 아팠어요ㅠㅠ 저 본사 발령 예정자 + 승진 예정자 였는데도 불구하고 부득이 하게 입원했습니다.. 그것도 다음날 회사 나가서 미결업무 처리하고 기어 들어갔어요..ㅠ)
나중에 너무 인성에 호소하길래 저의 실비보험에서 입원 일당 2만원 나오는거랑 자동차 보험에서 자동차상해 항목에서 나오는 부분이랑 맞춰서 700에 합의 해줬습니다. 결과적으로 손해죠.. 제가 아끼던 제 여자친구였는데.. 우리 아리를 떠나보냈으니..ㅠ
※ 대인
- 사고 당일 이마 찰과상 + 앞니 2개 부러짐 + 허리/ 골박 통증으로 119를 타고 아주대학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안전벨트를 하고 있었으나, 룸미러를 보며 부딪히는 타이밍에 맞춰.. 점프를 뛰었는데 빌어먹을 휜칠한 앉은키로 가뜩이나 낮은 스포티지R 천정에 이마와 입술 투 쿠션을 때렸습니다..ㅠ 근데 아주대학병원응급실에서는 저보다 아프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당일 간단한 검사 (X-Lay)만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 사고 1일차 : 당일 미결업무 처리를 위해 출근하였습니다.. 앉아있지도 못하고 서있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간신히 업무를
마치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 사고 2일차 : 입원 1일차입니다.. 정밀검사는 일주일 후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수원에 있는 한방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여러분 통증은 한의학이 최곱니다..ㅜ)
하루 2번 침치료 + 추나 + 약침 + 뜸 + 물리치료 등 집중치료를 받으면서 지냈습니다.
매일 통증의 위치가 변하는건 기본.. 어떤날은 해당 부위에 침을 넣기 힘들만큼 아팠습니다ㅠ
입원해서도 하루에 30분정도는 업무를 보았습니다.ㅠㅠ
- 사고 16일차 : 입원 2주차 쌓이는 업무를 감당못하고 현재 퇴원해서 업무 중입니다. MRI 검사결과 디스크의 변형이 있고
나머지 목은 그럭저럭 괜찮으나, 고관절 통증 / 턱관절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아직 쉽지 않습니다.
개수작 5. 합의금 200만원
- 입원 일주일뒤에 찾아오셔서 200만원 드릴테니 퇴원하시라 하시더군요.. 진짜 아픈데 그런말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금액도 엉터리 더군요.
휴업손해액 (세전 월급의 일할 계산 후 80%)만 해도 저는 일당 11만7천원이거든요.. 입원 3주나왔습니다.. 3주만 입원해도 휴업손해액에서 240여만원이 나옵니다.. 그냥 가시라 저는 아파서 치료 더 받겠다고 햇습니다
(이미 차량 부분에서 따로 손해액은 없기 때문에 욕심이 없었습니다.. ㅜ 저 위에서 말씀드린 데로 본사발령예정자+승진대상자입니다..ㅠ)
개수작 6. 겁주기
- 입원할 수록 합의금이 줄어든다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한숨을 쉬며 어설프게 사기쳐서 협의 하실꺼면 그냥 가시라 했습니다.
돈이 아쉬운 사람도 아니고 (합의금 200만원 제시 때 명함드렸습니다) 괜찮다 했습니다.
- 통원의 경우 1회당 8천원의 통원교통비 나옵니다
- 보험 효력은 마지막으로 치료를 받은 일로부터 2년입니다.. 치료를 계속 받을 수록 기한은 늘어갑니다
- 개인정보 (의료기록 / 질병정보) 절대로 서명하지 마세요. 없어도 합의 및 치료는 계속 가능합니다..
- 연봉 4천이상 / 전치 3주이상 무조건 변호사 선임하세요, 저희 법무팀에서 알려준 팁이고 저는 고민중이지만 손해사정인 말고 변호사를 선임해서 수임료는 판결금액의 20% 띄워준데도 할만한 장사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 절대 합의 빨리하지 마세요, 저 병원에 있을 때 제 앞에 입원하신 분 괜찮아서 합의하셨다 1개월뒤에 아프셔서 사비로 입원중셨습니다.
- 아직 대인부문은 ING 이기때문에 업데이트되는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처음 사고로 많이 경황이 없었는데, 저 같이 처음 사고를 당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장황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추천 해주셔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