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수의사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구들한테 말하고 선생님들한테도 말하고 다녔어요. 꼭 수의학과 갈거라고.
그리고 고3 수능칠때까지 공부를 제대로 한 기억이 없네요.ㅎㅎ. 입만 살아가지고 말만 하고 다닌거죠.
그리고 수능을 쳐서
수의학과가 있는 지거국 대학교 하위 과에 입학했습니다. 한달 다니는 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자존감도 바닥을 쳤고, 덕분에 항상 우울해서 친구 사귈 여유도 없었어요.
같은 캠퍼스를 거니는 수의대 학생들 보면서 정말 부러웠구요. 그래서 이번에 자퇴를 하고 다시 수능 준비를 하려고 해요.
부모님 설득하느라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어요. 이왕 할 거면, 후회 안되게 열심히 하라구요.
정말 너무 기뻐요 지금. 재수한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요. 저한테 기회가 한번 더 왔다는 사실이!
1년 뒤, 꼭 수의대 붙어서 자랑하러 오고 싶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