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9 11:42
시어머니께 발로 머리 맞았어요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어제 아침부터 먼거리 차타고와서
시장가서 혼자 장보고 혼자 음식하고
혼자 5인분 밥상 차려 치워..
전부치는 도중에 과일 내오라기에
과일상 얼른 봐서 내다드리고
다시 전부치고 있는데
얄미운 시누이도 매일매일 어딘가 아프다하시며
아파트 아래 헬스장 집근처 수영장
하루도 안빠지시고 8시면 나가시는
시어머니도 티비보시는 시아버지도
먹어보란 소리 한마디 없고..
그러려니 그러려니 하는데
갑자기 연락도 없이 멀리서
(먼 친척뻘인 아저씨라고 불리는 손님)
손님 가족분들 오셔서 저녁상
9인분 차리고 치우고 설거지하고
술상 봐드리고...
주무시고 가실 기세로
새벽 늦게까지 술잡수시고..
난 너무 피곤해서 자고싶은데 손님 계시는데
왜 자꾸 방에 있냐고 한소리 듣고
꾸벅꾸벅 졸다가 혼나고
한시에 가시길래 상치우고 뒷정리하고
내일 제사 차릴 준비하고
2시에 잠들었는데..
알람 울리는거 신랑이 꺼버렸는지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까지 제사지낼 준비 해야되는데
이시간까지 안주무신건지 자다 깨신건지
시누가 어머니께 일어나라고 언니가 안인난거
같다고 말했나봅니다
어머니 옆에서 호통치는 소리도 못듣고 뻗었는지
발로 첨엔 허벅지를 차는데도 안일어나서
머리통을 때렸대요
너무 놀라서 입닦으며 벌떡 일어나니
시집와서 첫제사지내는건데 뭐하는거냐며
어마어마하게 혼났어요
남편은 뭐하는거냐며 어머니께
몇마디 하다가 바로 잠들었구요
어머니는 5시 40분에 깨우라시며
툴툴대시며 방으로 들어가셨구요
저희 어머니 제가 결혼 하고나니
갑자기 태도 돌변해서는 9월에 시댁에
제사 지내러 오기 싫어서 10월로 날짜 잡은거지?
이말씀부터 이번 설이 기니까 가족끼리 여행가자
하시며 친정생각은 한올도 안하시네요
아가씨야 나이도 어리고 철이 없다하며
그냥그냥 하시는 행동이나 나쁜 말들
속으로 삭히고 참을수 있겠는데
결혼전엔 그렇게 인자하시고 다정하시던분이
갑자기 달라지신것 같아서 미치겠어요
혼자 장보러 보내신것도 내가 이곳 지리를 아니까
어머니 어딘가 몸이 안좋다고 하시니까 하며
참았고 식모 취급도 섭섭하지만 나중에
섭섭했다고 말씀 드리자 했는데..
지금 진짜 택시타고 친정 가고싶어요
눈물나서 미치겠어요
아버님이 어제 일러주신대로
제사상에 음식올리고 있는데 도망가고싶어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1615 | [라디오스타] 박준형, 국가별 영어 악센트 모사 | 2015.02.19 | 131 |
11614 | 여러분~ 제가 좋은걸 가져왔습니다 켈켈켈 | 2015.02.19 | 110 |
11613 | 전주 잡다구리 사진들 | 2015.02.19 | 50 |
11612 | 부잣집 가난한집 액자 비교 | 2015.02.19 | 110 |
11611 | 너도 김씨야? 나도 김씬데 그럼 우리 둘이.. | 2015.02.19 | 85 |
11610 | 부산 어느 아파트 주민들의 클라스 | 2015.02.19 | 61 |
11609 | 설날 이미지 대결 | 2015.02.19 | 218 |
11608 | 생쥐의 연설. | 2015.02.19 | 45 |
11607 | (펌) 유명 인사들의 종교관. | 2015.02.19 | 31 |
11606 | 노답 친척 삼형제 | 2015.02.19 | 89 |
11605 | MBC 설날특집 뉴스 위엄 ㅋㅋㅋㅋㅋㅋㅋㅋ. | 2015.02.19 | 84 |
11604 | [험주의] 토토가 보고 필받은 고딩 ㅋㅋ | 2015.02.19 | 89 |
11603 | 예전 모터쇼에서 전시된 좀 특이한 모델들 | 2015.02.19 | 72 |
11602 | [동심파괴] 조금 더 현실적인 겨울왕국 엔딩 | 2015.02.19 | 89 |
» | 시어머니께 발로 머리 맞았어요 | 2015.02.19 | 91 |
11600 | 운행중 핸들잠김.. 도와주세요.ㅠ(사진, 동영상 첨부) | 2015.02.19 | 373 |
11599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 2015.02.19 | 56 |
11598 | 중국 ㅊㅈ | 2015.02.19 | 93 |
11597 | 어이.딥빡주의) 100만원 가량의 옷을 강탈당했어요 | 2015.02.19 | 89 |
11596 | [미국 뉴포트 비치] 페라리 오너 저녁 만찬 모임 차량 | 2015.02.19 | 82 |
11595 | 부유한 동물들. | 2015.02.19 | 51 |
11594 | 힘이 넘치는게 아니야... | 2015.02.19 | 219 |
11593 | 파가니존다R 힐클라임 ( 알크래프트 Racing Game ) | 2015.02.19 | 190 |
11592 | 불쌍한 김치년 | 2015.02.19 | 65 |
11591 | 애들데리고 가기좋은 캠핑장. | 2015.02.19 | 106 |
11590 | 가난이 왜 부끄러운게 아닌데요 | 2015.02.19 | 126 |
11589 | 뉴벨로스터 DCT7단 고장 400km탄 신차 3일만에 고장 | 2015.02.19 | 76 |
11588 | 그라비아 진출한 대만 치킨집 딸내미 | 2015.02.19 | 202 |
11587 | 통신사가 수백억을 투자해 광고하는 LTE의 진실 | 2015.02.19 | 63 |
11586 | 재규어 뉴 XJ 5.0 V8 LWB 시승기... | 2015.02.19 | 270 |
11585 | 최고의 성형은 | 2015.02.19 | 52 |
11584 | 하이힐을 유행시킨 남자 ~ | 2015.02.19 | 78 |
11583 | 오늘 알바하다가 칭찬받았어요 | 2015.02.19 | 60 |
11582 | 제가 신호 위반 한건가요?? | 2015.02.19 | 51 |
11581 | 흔한 음성지원 | 2015.02.19 | 43 |
11580 | 밥집에서 공기밥을 빼앗긴썰...ㅠㅠ | 2015.02.19 | 183 |
11579 | 90년전의 운전교육 | 2015.02.19 | 21 |
11578 | 보기만 해도 웃긴형 | 2015.02.19 | 78 |
11577 | 국회의원 설 떡값. | 2015.02.19 | 80 |
11576 | 여전히 적중중인 노스트라다무현의 예언 | 2015.02.19 | 97 |
11575 | [2015 WRC] 2차전 랠리 스웨덴 둘째 날 | 2015.02.19 | 42 |
11574 | 링크눌러재생) 박휘순 레전드 | 2015.02.19 | 137 |
11573 | [자작] 명절괴담 | 2015.02.19 | 35 |
11572 | ㅃㄱ) 개독 새끼들은 제사 안지낼거면 걍 조용히 꺼져 | 2015.02.19 | 75 |
11571 | 설날 아침에 하는게 세배야? | 2015.02.19 | 84 |
11570 | 문재인 안철수가 뭘알아. | 2015.02.19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