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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드립
랜덤

(후기) 베오베에 10년전 트럭에서 초밥 팔던 분을 찾던 작성자입니다!

샹키Lv.403로스터
11년 전인 2015년 2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이전 글 링크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7387
(제목 : 약 10년전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화요일마다 초밥을 팔던 분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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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댓글에서 말씀하셨던 신림의 초밥집을 다녀왔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요...

안타깝게도 그 분은 아니신걸로 확인이 됐습니다.ㅜ

제가 오래전이라 잘 기억을 못했던 것도 있지만요.. 제 기억에
그 분은 하얀색 트럭 이셨는데신림 초밥집 사장님은 검은색 트럭이셨구요.
그 분은 혼자 다니셨는데 신림 초밥집 사장님은 동대문 지역에선 두 분이서 다니셨대요.
(사장님 말씀하시기를 그때 동대문 지역에 사장님 말고도 초밥 파는 트럭이 몇대 더 있었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초밥은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제가 여쭤보려니까 사장님이 베오베에 올라온 글에 대한 소식을 벌써 알고 계시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인터넷에 찾는 글을 올렸는데 혹시 사장님 아니시냐고, 동대문에서 장사하신적 있으시냐고 몇일전에 누가 물어보셨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사장님께 혹시 동대문구 어디서 장사 하셨는지 등등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확인해봤는데요.
친절하게 다 대답해 주시면서도, 찾던 분이 아닌걸로 결론이 나니까 아니어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ㅜ (사장님 너무 착하셔요..ㅠ)
" 그때 그 초밥 보다 맛있었으면 좋겠네요^^ 그 분이 아니라서 미안해요~ " 라고 하셨습니다ㅠ
저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초밥 정말 맛있어요~!" 를 연신 말하며 배부르고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이쯤에서 초밥사진과 인증사진 투척하지요...

1424089284m5O1uSn8UxrjVS_1424104927_0_2.
캘리포니아롤입니다. 보통 나오는건 소스가 저한텐 너무 달고 부담스러웠는데,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밑에 와사비까지 따로 찍어주셔서 좋았습니다.

1424089286DK26D5aB9gg5xYJaoIj8t_14241049
이게 일반 세트인데요.. 무려 4000원...ㄷㄷ 말도 안되는 가격이죠... 밥보다 생선이 더 길어서 좋았구요! 생선살 탱탱하면서 부드럽구요! 입안가득 포근한 계란말이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이초밥 시원하구요! 유부초밥은 친구가 뺏어먹었어요!ㅠ

14240892829kIERUJq7X9KkYFTrbgi4Gdr4eeh_1

(친구한테 얼굴 가려달라고 부탁했는데 틈으로 살짝 보여서..
오징어를 얹고 그 위에 헬멧을 씌웠다네요.ㅎㅎ;)

맛은 상당히 만족스러웠구요. 혹시 여기 와서 드시고 싶으시거나 포장해 가시려면 미리 전화를 하시는게 좋으실거 같아요. 예약 안하시고 오시면 보통 한시간 정도 기다리셔야 하나 보더라구요..!


사진 올리고 나니 맛집 후기글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ㅠ

다음에는 또 말씀해주셨던 종합운동장역 근처 상가의 초밥집을 가볼 생각인데요..
솔직히.. 찾을거라고 확신하고 글을 올렸던 건 아니라서요.. 너무 오래 전이잖아요..?
그 분을 못 찾더라도 괜찮아요^^;
어디선가 맛있는 초밥을 만드시며 많은 분들을 그때의 저처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고 계시리라 믿어요!

특별하지 않은 저의 추억여행에 추천 눌러주시고, 댓글 달아 주시고! 같이 찾아주시고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그냥 묻힐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관심 주셔서 깜짝 놀랐었네요;;허허허허
덕분에 옛날의 추억이나 인연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거 같아요!!! ㅎㅎ;; 고맙습니다!

제가 글 솜씨가 별로라서요..;;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네ㅎ
그럼 이만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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