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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발렌타인 데이는 일본 초콜릿업체가 만든 상술이 아니다

성 발렌티누스 축일에 초콜릿, 과자, 사탕 등을 선물하는 풍습은 유럽에서 18-19세기 초반부터 굳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상술은 일본에서 비롯된 것만도 아니고 미국이나 유럽도 마찬가지이다. 상술로 써먹기 시작한 건 솔직히 서양이 먼저이다.

일본의 경우 1936년에 코베 시에 위치한 과자메이커, 모로조프(러시아인 드미트리에비치 모로조프가 일본에 망명하면서 세운 업체)가 일본주재의 외국인들을 상대로 발렌타인 데이용 케잌과 초콜릿을 상품화하면서 시작되었다.



2. 외국도 발렌타인 데이에 선물로 돈 쓰고 논다

서양에서는 주로 남자가 아내에게 혹은 애인에게 꽃이나 선물이나 혹은 란제리나 초콜릿이나 사탕이나 카드를 선물한다. 또 그 반대의 경우도 많다. 이를 노린 발렌타인 데이 세일이라던가, 발렌타인 데이 스페셜이라던가,  Victoria’s Secret이나 Shirley of Hollywood같은 란제리 브랜드에서 발렌타인 데이 한정 상품 내놓는 일도 흔하다.

사실상 한국 일본에서 초콜릿 공세가 이어지는 거나 별반 차이 없다. 그게 초콜릿이냐 아니면 다른 상품인거냐 그 차이일 뿐이지.



3.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 언도일’은 기념일이 아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당한 날은 1910년 3월 26일이다. 추모를 해야 한다면 3월 26일을 기념일로 정하던가 해야지,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는, 70년 전에 망해버린 모 제국이 내린 선고언도일을 기념해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 사형선고 언도일을 기념일로 제정해놓은 것도 아니다. 심지어 안의사의 탄신일이나 하얼빈 의거일, 혹은 사형 집행일이 기념일도 제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4. 일본에서도 모리나가 제과가 만든 행사가 아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줘야 한다는 식의 공식을 만든 건 모리나가제과가 아니라 이세탄 그룹(백화점 프렌차이즈)다. 이세탄에서 1958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이 초콜릿 선물 공세로 이어졌다. 깔려면 좀 제대로 공부하고 까자. 모리나가 제과의 경우, 이미 1953년부터 초콜릿을 비롯한 사탕, 과자 등의 발렌타인 상품이 존재했다.






http://ppss.kr/archives/37332

ㅍㅍㅅㅅ에서 퍼온 글입니다. 저도 온갖 기사댓글이나 심지어 웹툰 댓글까지 발렌타인데이에 데이트하는 남녀는 안중근 의사를 기리지도 않고 그저 희희덕 거리며 노는 골빈놈들 취급하는 모습 보면 꼴봬기 싫더라구요. 마치 나는 깨시민이고 늬들은 골빈놈들이다 그러니 내가 너네보다 더 나은 사람이고 내 일갈을 듣고 뭔가 좀 느껴라 이 멍청이들아 하는거 같은데 걍 솔직하게 커플 부럽다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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