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일어난지 좀 됐는데
여튼 저는 집이 1호선 보산역이 가까워서
거기서 탑니다
보통 사람들이 주말이라 꽤 있는 편인데
오늘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앉아서 전철 기다리는데
옆 다른 의자에 예쁜 여자분이 앉아계시더라구요
힐끔보고 고개를 앞으로 돌렸는데
어떤 노숙자분이라고 해야하나 ..
여튼 행색이 남루한분이 지나가더라구요
그 분이 제 앞을 지나
그 여자 분 옆에 앉았어요
전철이 온다는 소리에
저절로 고개가 돌아가서 그 여자 분이 앉아계신곳을
바라보게됐는데
그 여자분은 구두인지 신발인지
끈을 묶고 계셨는데
옆에 노숙자 분을 보고 경악했어요
여자분이 끈 묶느라 상체를 수그리신 사이에
여자 분 등 뒤로 코를 닿을듯 말듯 하시더니
허리부터 머리까지 올라가시는데
마치 그 여자분 향을 변태적으로 맡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아저씨한테 뭐하시는거냐고 물어보니까
꽁냥꽁냥 대시면서 자리를 피하시던데
여자분은 어떤 상황인지 모르시는 상태로
머엉 하시길래 말씀드렸더니 몸서리 치시더니
전철 타시더라구요
여자분들 이상한 남자가 옆에 앉으면
피하세요
그게 답인 것 같아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