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초딩이라는 말을 몸으로 체감하게 해준, 6개월 (추정), 남아(였던) 고등어입니다.
초반엔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집안을 구경하고 다니더라구요.
으아...고양이 사진 잘 찍어 올리시는 분들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몇달간 셀터 들락날락 거리며 구경만 하다,
이젠 아무 생각없어진 상태에서 남편이 홀딱 반해 데려온 아이입니다.
남자는 나 하나로 족하고,
개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기는 암컷을 원한다고 주장하던 남편은,
이미 홀딱 빠진 상태에서거기 자원봉사자들이
고양이는 수컷들이 더 다정다감하다는 주장에, 아주 수긍하고 만족함. (역시 단순 ㅎㅎㅎ)
럭키를 나중에 저희 집에 방문해서 데려다 주기로 하고 나오는데,
(고양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기 위함도 있고, 저희 집 상황도 보는 거죠.)
남편이 무슨 종이냐고 묻더라구요.
나) 응??? (누가봐도 그냥 잡종인데???)
남편) 무슨 종이냐고...
나) 왜? 똥고양이...정확히 말하면 domestic short hair
남편) 응??? 저렇게 이쁜데????
음...팔불출 등극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