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대학합격한 나에게 할머니께서 내 입학금으로 모아둔 200을 써버린 남자가 나에게 말했다
스무살이면 이제 성인이잖아 등록금정도는 알아서 해야지
친구들이 수능끝나고 대학입학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때 어떻게든 돈을모으려고 필사적으로 뛰었지만 손에 쥔돈은 50만원
16년후에 남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너무 어렵다고 돈좀 부처달라고
예순다섯이면 살만큼 사셨네요 노후는 알아서 하셨어야죠
대답도 듣기전에 전화를 끊었다
여섯살배기 아이가 누구야? 물어보았다
응 아무도 아무것도 아니야
영원히 두번다시 만나고 싶지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