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논술학원을 갔는데
학원갔다 나오는 길에
1학년때 사이가 안 좋았던 친구를 봤어요.
서로 사소한걸로 싸우다가
어쩌다보니 되게 멀어져서 앙숙(?)처럼 되버렸는데
그 친구는 여자친구랑 한껏 뽐내고 같이 걸어가고
저는 고3때도 입던 무릎늘어난 츄리링에
후드티에 패딩에 가방매고 버스 타러 가는데
그 순간 갑자기 너무 제가 창피해서
눈도 피하고 그렇게 집에왔는데
집에와서 쟤는 나보다 내신도 낮고
많이 놀았으니깐 생각하면서
위안삼아보겠다고 그친구 페북 들어갔더니
명문대 갔네요....
바로 페북 탈퇴하고
그랬는데도 제가 너무 초라해서
눈물이 막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