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1 01:27
초코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조회 수 163 추천 수 0 댓글 0
작성자 : Chaka2014
초코나라재선거추진위원회(약칭 초재위) 상임위원
"파맛 첵스 사건", 기억하십니까?
어느 새 10년이 흘렀습니다.
독재자 체키는 집권 10년차를 넘어 종신집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일부 비판적 지식인들은 그를 칠레의 군사독재자 피노체트에 빗대어 "피노체키"라고 부릅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그의 독재 아래 첵스초코나라(이하 초코나라)의 전 국민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초코맛 첵스에 땅콩을 넣어 국민 상당수를 땅콩 알레르기로 고생하게 하였고,
첵스초코 홍보를 빙자한 도굴과 밀렵을저지르고 있습니다.
또한 매번 "친구들 도와줘!!!"를 외치며
자신의 힘으로 국가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정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이니, 국정 수행 능력이 그 정도일 수밖에 없겠죠.
이 모든 참상이 벌어지게 된 계기는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4년, 민주국가 초코나라의 건국을 세계 만방에 알리기 위해,
초코나라 최초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습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기호 1번 체키와, 기호 2번 차카였습니다.
초반 여론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외모가 뛰어난 체키 후보가 유세했으나,
체키 측 선거캠프에서 과도한 당분으로 인해 충치 수백 개가 검출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웰빙 대통령"을 내세운 차카가 첵스에 파와 당근을 넣는다는 혁신적인 공약을 발표하면서,
후반 여론조사에서는 대체로 차카 후보가 체키 후보에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웃긴대학생과 디씨하는청장년층의지지는 거의 90% 후반에 육박했었지요.
애초부터 선악구도를 조성하여 체키가 이기게 만든 '답정너' 선거를 용납할 수 없다는 게,
그들의 중론이었지요.
초코나라 제 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상대로 개표 초반부터 차카 후보가 체키 후보를 압도하는 광경이 벌어졌지요.
그러나 초코나라 선거관리위원회(켈로그)가 선거 과정에 개입해,
차카의 표(일부 체키 표 포함)를 무효표로 처리했습니다.
켈로그 측은 차카를 지지하는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투표를 했다고 주장하며,
전문업체 "CHK 한강"이 개입하였으므로 공정한 집계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차카 후보 측은,
"부적절한 방법의 기준이 애매하고, 전문업체 선정과정에서 투명성이 없었다"고 항변했습니다.
결국 선거 직전 규정된 초코나라 선거법에서 1인당 표가 무제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중복투표를 무효표로 처리한 켈로그는 선거부정을 저질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부정선거임에도 불구, 여전히 차카의 표는 체키의 표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습니다.
(체키 47.8% vs 차카 52.2%)
결국 인터넷 투표에 개입하는 것 만으로는 선거를 뒤집을 수 없음을 확인한 켈로그는,
ARS 투표와 현장 투표를 급조하여 전세 역전을 시도하게 됩니다.
급조된 두 투표는 이 선거가 켈로그에 의한 관권 선거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자,
강압적인 공개 투표를 통해 비밀선거의 원칙을 훼손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관권선거의 결과로 기호1번 체키 후보가 초코나라 초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체키 56.6% vs 차카 43.4%)
이것이 10년 전 초코나라의 민주주의 질서를 파괴한,파맛 첵스 사건의 비극적 결말입니다.
이후 차카는, 체키 정권의 장기집권에 항의하며 간디식의 비폭력,불복종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미디어를 장악한 체키 정권은 아직까지도 차카의 활동을 폭력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놓고 언급하겠습니다.
투니버스가 대표적인 체키 정권의 어용 언론입니다.
부정선거 10주기, 이 나라에서 민주주의는 죽지 않았음을 저들에게 알려주십시오.
- 야당 총재 차카, 2014년 12월 연설 "Freedom" 에서
웰빙 대통령 차카의 정권교체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모두가, 초코나라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코나라의 민주주의는 아직 죽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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