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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운이 좋게도 아우디 A4 35 TDI 콰트로 다이나믹을 타보았습니다.


처음엔 35를 3.5로 잘못보고 3500cc인줄 알았는데


집에와서 제원을 살펴보니 2천찌찌네요 ㅋㅋ



시골 국도에서 시승해보았고 고속도로 주행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된 시승기가 아니라 연비라든가 비교시승이라던가는 불가능하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우선 현재 제 차는 XD 수동이고요.


그간 최소 100km 이상 '직접' 몰아본 차종으로는


체어맨, 산타모, 그랜드 카니발(디젤), 산타페 CM(디젤), K5, YF, 로체, 토스카, 마티즈, 모닝, 소울, 라세티 5도어 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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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핸들링이 예민한데 부드럽습니다. 


핸들링에서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요.


예민한데 부드럽다라는  두 말이 모순되는 것 같지만 직접 몰아보면 무슨 뜻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무거워서 거친 주행을 하고 난 후엔 팔 근육이 조금 땡길정도네요.


그렇다고 젠쿱만큼 막 무겁진 않습니다.




서스도 단단하지만 자잘한 진동은 다 잡아줍니다.


중심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특히나 커브길에서 엑셀로 치고 나오면 


내가 상상하는 길로 드라이버가 중심이 되어 그려나갈수 있습니다.


보통 전륜이라면 원심력에 의해 튕겨져 나오려는걸 안간힘으로 버티고 있지만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니 튕겨져 나가는 느낌이 전혀 없고 


이거 다음번에는  좀 더 밟아도 되겠는데 하는 자신감?까지 선사해줍니다.




브레이크는 참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매우 직관적이죠.


밟으면 밟는대로 멈추고 급하면 급한대로 쑥 잡아줍니다.


현대기아의 초반 답력만 쎄고 후반에는 보잘것 없는 브레이크와


쉐보레(예전 대우)의 물같은 브레이크와 비교하면 넘사벽수준이죠.





엔진을 보자면


일반 드라이브 모드는 뭔가 힘을 숨기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절대 부족하지는 않지만 뭔가 더 있을것 같은데 안 보여주거든요. 


게다가 무게도 조금 나가는 녀석이기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스포츠 모드로 전환시 평소에 착했던 사람이 급빡친듯한 느낌을 보여줍니다.


밀어내는 느낌이 여태 몰아보았던 일반 승용세단과는 전혀 달랐거든요.


일반 세단이 한번 세게 밀고 탄성으로 이어가고 변속한다면


이놈은 꾸준히 쭈우우우욱 밀어주고 변속, 쭈우우우욱 밀어주고 변속 하는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정숙성이 장난 아닙니다.


밖에서 들리는 엔진소리는 "이거 아우디 맞아?!" 라는 의구심을 들게하지만


문을 닫고 차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이거 디젤 맞아?!"라는 본질적인 의심을 하게되죠.


 

그래서 속도를 높여도 속도감이 덜 느껴지고 소위 말하는 안정감이 있다는 말을 더 하게 되는 것 같네요.


레이싱 게임도 스피커 꺼놓고하면 스피드감이 덜 느껴지잖아요 ㅋㅋㅋㅋㅋ




실내 내장제는 손맛이 참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싸구려 플라스틱 내장제가 아니니까요!!


핸들의 아담한 크기가 운전을 재밌게 만들고 부드럽고도 깔끔한 그립감이 핸들에서 손을 떼놓기 싫게 만들거든요.


특히 손에 착 감겻던 기어봉의 손맛은 참 오랫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전245/후240 짜리 타이어의 성능과시였는지, 아니면 디젤과 사륜구동 세단의 당연한 결과물인지 


저는 판별할 지식과 감이 없지만


아우디의 기술력과 디젤의 파워 그리고 사륜의 쫄깃한 코너링을 제대로 맛 본 드라이빙이었네요.





고속도로에서 몰아보고 싶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ㅋ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 차가 제 차가 아니라는 것 정도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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