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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게로 갈까 애게로 갈까 하다 애게에 좀 더 맞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애게로 왔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3년 2월.
네이버 웹툰 SM 플레이어가 시작한지 두 달이 조금 지난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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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또 작가(만화 속 오너캐)는 만화 속 등장 인물들이 한 말에 화가 난 나머지
(심지어 저기 얼굴 퍼런 두한이는 마음만 통한다면 어떤 조건도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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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겠다며 2013년 2월 17일 일요일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 두번째로 나오는 가수의 팬이 되겠다고 선언합니다.
(웹툰은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열한시 조금 넘어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이름도 모를 그 사람의 팬아트 공모전까지 주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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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운의 그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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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수 영상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니....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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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있는 여성분입니다. (당시 영상이 막혀있어 유튜브에 업로드 된 뮤직비디오로 대체)
다소니의 하니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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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랑또님은 하니의 팬이 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하니는 SM 플레이어에 출현까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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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그림은 팬아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그 이후로 약 1년 반 동안 공백기를 가지게 됩니다.
만화에서 특정 가수를 계속 언급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날 이후로 하니 이야기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근데

새로 발매한 앨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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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뜸

엄청 뜸


알고 보니 다소니가 EXID란 그룹의 유닛이었다네요.
요즘 직캠으로 뜬.. 그 그룹..


그리고 작가님은 뒤에서 하니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그런 이야기!ㅎㅎ
요즘 EXID 볼 때 마다 그 생각이 나서 오유에도 글 올려봅니다.


결론은 SM 플레이어 많이 사랑해주세여...완결은 얼마 안 남았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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