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인 2014년 8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2910
그렇다고 제가 빼어난 외모는 아니지만...
제 남친은 못생겼습니다
키도 170조금 넘고,
통통이 아닌 뚱뚱에
외형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전형적인 상남자...
돈이 많은 것도 아니에요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한 직업갖고
그 나이에 평범하게 차 없고, 집 (당연히) 없고, 부모님께 생활비 드리고, 저금 좀 하면서 사는...평범한 남자입니다
주변인들에게 종종 듣는
니가 뭐가 아쉬워서 저런 애랑 사귀어?
왜 만나?
뭐가 좋아?
키스할수있냐?ㅋㅋ
정말 기분 나빠요
물론 저도 외형에만 치중해서 사람을 만났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외모가 다 가 아니란걸 늦게나마 깨달을 수 있었어요
따스함, 다정다감함, 배려심...
그것에 반해 제가 먼저 쫓아다녔습니다
나중에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꽃뱀인줄 알았다고.....
외모가 중요하다면 제가 이쁘고 잘나면 됩니다
전 맛사지도 매주 받고, 요가도 다니면서 열심히 가꾸려고 하지만 그것을 남친한테 강요하진 않아요
솔직히..
남친이 외모까지 훈훈하다면..
어느 여자가 넘보지나 않을까........제가 불안해서 못견딜 것 같아요ㅠㅠ
저흰 이제 1년 좀 넘게 만났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친은 2세가 좀 걱정된다고 웃으며 얘기하는데
남친을 닮은 2세가 나와도 마냥 귀여울 것 같아요^^
배는 이티모냥 뽈똑 나오고, 낡아빠진 청바지를 입고 다녀도..
절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친을 만난 전, 정말 너무 행복한 여자인 것 같아요 ^^
저흰 이렇게 행복한데...
제발 오지랖 좀 그만....ㅠ_ㅠ
댓글 0
로그인하고 대화에 참여해 보세요댓글 한 줄이 글쓴이에게 가장 큰 응원이에요.
로그인첫 댓글을 남겨 주세요첫 댓글은 글쓴이에게 가장 반가운 알림이에요
퍼온 드립
글 39,029개 · 1/849쪽
0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