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방문차 시드니왔다가 센트럴역 자판기에서 티켓을 사는데
호주 동전이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종류가 좀 많음....
큰 건 또 엄청크고, 작은 건 디게 작고, 각진 것도 있고 둥근 것도 있고....
(나중에 알았는데, 우리나라완 반대로, 작은 동전이 비싼 거, 큰 동전이 싼 거)
자판기 앞에 서서 동전 꺼내서 집어넣고 있는데, 좀처럼 잔액이 0이 안되고 계속 남음...
뒤를 보니, 사람들이 줄을 쫙 서있음...갑자기 식은 땀이...
있는 대로 동전을 쏟아붓는데...딱 얼마가 모자름...주머니 더 뒤져도 동전이 안나옴
이 때 , 갑자기 뒤에서 길고 흰 손이 내 어깨너머로 쭉 나오더니, 동전을 넣어줌.
0이 딱 뜨면서 티켓이 나옴 ㄷㄷㄷㄷㄷㄷ
뒤돌아보니,

여기서 딱 안경만 더 낀 포니테일의 금발머리 엘프녀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대신 넣어줌 ㄷㄷㄷㄷㄷ
놀라서 쌩큐 쌩큐를 날리니 넌지시 웃어줌...
돌아서서 생각해보니
뒤에서 얼마나 빡쳤을꼬.... 이 문디 그지같은 쭝궈놈이 표도 하나 못뽑고 복창터져서....그거 먹고 떨어지라고 ㄷㄷㄷㄷ
고마움 넘어서 창피하드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