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71426동대문 시장가는 길에 지하철 타고 가는데
중간에 50대정도의 아주머니랑 딱 봐도 어딘가 이상한듯한 건장한 청년이 손을 잡고 타더라구요.
근데 그 청년분이...덩치가 엄청나게 컸어요. 거의 190cm에 살집(근육 ㄴㄴ)도 있어서 통통하셨구요
처음 탔을때부터 그 아주머니가 청년이랑 실랑이를 하더라구요. XX야 너 이러면 안돼 너 이러면 혼나! 이러면서...
그런데 정말 잠깐 뒤쯤? 얼마뒤에 그 청년이 갑자기 서서 가시던 아저씨에게 몸통박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당한 아저씨가 그 장애인을 두손으로 잡고 억누르니까, 기분이 상했는지 더 날뛰기 시작하더니 그 칸에 있는 서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막 몸통박치기를 하려 드는거에요. 다음 정거장까지는 아직 멀었는데;;; 사람들 다 '저거 왜저래 저거...' 이러면서 술렁거리시 시작했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 장애인 보호자로 보이시는 아주머니셨어요. 아주머니는 덩치가 오히려 너무 작으셔서 (150 약간 넘는키였어요 제가 160)
아들처럼 보이는 그 장애인을 안간힘을 써서 말리는데 장애인이 너무 힘이 쎄서 오히려 휘둘려 다니시더라구요
그렇게 난동을 피우고나서 갑자기 조용~해 지더니,
정말 갑자기 난데없이 문쪽에서 스마트폰 보면서 서 계시던 아무상관없는 아주머니 머리채를 확!!! 잡아채면서 뒷통수를 주먹으로 때리는거에요.
영화에서나 보던 뻑치기 같이 아무이유없이 사람을 때리는걸 처음 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비명이 목구멍에서만 나올락 말락 하더라구요
맞은 아주머니는 비명 지르면서 왜이러세요...이러면서 눈물 그렁그렁하게 하고 그 장애인 보고 계시고...
정신차려보니까 전 앉아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벌벌 떨면서 일어나 있더라구요. 본능적으로 도망칠 준비를 하는것처럼-_-;
그 보호자 되시는 아주머니가 '죄송합니다, 얘가 너무 모자란 애라 그래요,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조아리고 사과하시고... 그리고 바로 다음역 되서
거기서 장애인분 데리고 도망치듯이 내리시더라구요. 다행히 맞으신분도 피같은건 안나시고 괜찮으신지 어쩌신지 황급하게 내리셔서 신고고 자시고 할것도 없게 되버렸어요.
근데 저도 그 역에서 내려야 해서;; 무서운 나머지 다른 칸으로 옮겨간다음에 내렸습니다
이거 보면서 이런식으로 폭력적인 장애인은 모조리 감금해라!!! 이런건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장애인을 억누를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이 보호자가 되서 데리고 다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벼운 폭력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더큰 범죄였으면 정말...
아무생각없이 뒤돌아 있다가 난데없이 뒤통수 맞은 그 아주머니 생각하면 공포로 덜덜 떨립니다 ㅠㅠ 이게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