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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드립
랜덤

저희 오빠 때문에 정말 미칠 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샹키Lv.403로스터
12년 전인 2014년 7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68717

정말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자주 오는 오유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오빠 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질 수도 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와 저희 오빠는 둘 다 이십대 후반이고 오빠는 25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어요.
속도위반으로요. 새언니는 당시 23살이었고 역시 어렸죠.
2년 정도 연애를 했고 오빠는 성실한 사람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아기를 키우겠다는 모습에
멋져보인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결혼식 전날에 잠수, 그 후로도 새언니 속을 인 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오빠는 가정을 책임지기에 유흥과 여자를 너무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제가 아는것만 해도 여자 문제가 적어도 네번은 됩니다.
짐을 싸들고 저희 집으로 온 것도 몇 번 되구요.

하지만 곧 반성하고 집으로 돌아가 둘이 잘 지내고 아기도 잘 키우길래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둘만의 그런 것들이 있겠지 하구요.

그러다 몇주 전 또 짐을 싸들고 집으로 찾아왔어요.
또 하루 이틀 있다 가겠거니 했는데 지금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 시점에도 들어가질 않아요.
새언니에게 전화를 해 보려다 둘 관계에 내가 괜히 끼어드는 모양이 될까봐
그냥 참았어요. 그런데 오늘 어머니가 새언니를 만나고 왔나봐요.

얼마나 우셨는지 눈이 퉁퉁 부으셨더라구요.
오빠가 또 여자를 만나나봐요. 그런데 새언니에게 직접적으로 너가 너무 싫고
그 여자가 너무 좋아서 그 여자랑 살겠다며 짐을 싸서 나온거래요 우리 오빠가.
내 가족이요.

조카가 지금 많이 아파요. 그 어린게 아빠가 없는걸 알고 집에서
아빠 얘기를 안 한대요... 아이가 아프다고 연락을 해도
오빠가 너 알아서 잘 키우라 했대요. 양육비를 달라해도 못 준다고 했다네요.
자기 자식을 버릴 참인가봐요.

새언니가 오빠 핸드폰에서 그 여자 카톡을 보고 연락을 했대요.
부인인데 부탁이라고 만나지 말아달라고.
그랬더니 그 여자가 그걸 오빠한테 얘길 했나봐요.
그걸 들은 오빠는 또 새언니한테 가서 니가 뭔데 그 여자한테
연락을 하냐며 화를 냈다네요.

사실은 너무너무 화가나고 열이 받아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
내 가족이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나와 피를 나눈 형제인데 사람새끼가 맞는지 의심스러워요 정말.

저희 부모님 정말 성실하게 저희 두 남매 키우셨어요.
화목한 가정이에요. 근데 왜 저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새벽까지 그 여자랑 있다 집에 들어왔길래 짐 싸서 나가라고 했어요 더럽다고.
내 가족이라고 하기 창피하다구요.
엄마는 계속 우시면서 왜 그러냐고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오빠한테 부탁했어요.
오빠는 자기한테 신경쓰지 말래요.
그리고 새언니가 너무너무 싫어서 한 순간도 같이 있기 싫대요
아무리 부인이 싫어도 니 새끼를 버리냐고 했더니
새언니가 싫으니 지 새끼도 싫어졌다네요.

너무 역해서 토할 뻔 했어요.
카드 명세서에 떡하니 모텔을 찍어서 왔다는 소릴 듣고
오빠라는 새끼가 새언니를 부인으로 생각이나 하는지
여자로서 보기는 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사실 저는 아주 예전부터 새언니가 그냥 오빠랑 헤어졌음 했어요.
아직 젊잖아요 인생이 불쌍했어요
근데 이 바보같은 언니는 아직도 아기를 위해서
아빠가 있었으면 한대요. 하염없이 그 작은 방에서
아이랑 둘이 오빠를 기다려요.

우리오빠란 사람이 원래 사람이 아니었는지 아니면 여자에
미쳐서 그 모양이 된 건지 알 수가 없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사실 새언니가 소송을 해서라도 오빠에게 위자료를 받아내고
양육비를 받아내길 원합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증거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언니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말 그대로 인실좆을 실전하고 싶어요 사실은.

이제 내 가족 아니라고 생각하기로 했거든요.

지 새끼를 버리고 부모도 부모로 생각을 안 하는데 저 역시
오빠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더이상.
오빠가 불행해졌음 좋겠어요.
자기가 준 상처 고스란히 돌려받았으면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해야
조카를 위한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카 생각하면 자꾸 눈물만 나네요 아파서 얼굴이 창백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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