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시점의 뻘시승기...

때는 바야흐로 6월초..
오래된 99년식 카렌스를 타던 저는 에어컨 고장과 함께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수리냐" 아니면 "폐차냐"..

결론은 폐차를 하기로~
그래서 살만한 차량을 찾아봅니다.
보배슈퍼카 엑디수?
쉐슬람 크루즈?
때빙의 아이콘 아반떼?
그냥 K3?
아니면 미친척하고 쏘렌토r?

카렌스를 오랜기간 타오면서 선택에 크게 작용한 부분이 있다면..

1. 택시로 없을것!
2. 연비를 고려할것!
3. 4인 가족이 타기에 적당할것!
4. LPG는 제외시킬것!
5. 힘이 좋을것!

대충 이 기준에 따라 선택하게됩니다.
내무부 장관님 설득하고 빠르게 계약돌입..

계약하고 딱 2일만에 재고차 출고

출퇴근하면서 키로수를 차츰쌓아올리다가 심심해서 대낮에 돌아댕기기 시작합니다.

부산에서 출발해서 정차 없이 달리기..

한참을 달리다 보니..

우왕 1000키로 돌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자축을 하고!!!!!!!

계속 달리고 달려서.......

어느덧 호미곶 도착..

하지만 혼자 대낮에 가서 뭐 할게 없음...

근데 참 몸매 좋고 이쁜 처자가 있던데 사진을 못찍어서......젠장....

다음 목적지를 어디로 할지 고민하다가 밀양댐?에 한번 가보기로 함..

또 그냥 출발....

을 했지만 6시까지 우리 이쁜 공주님 어린이집에서 모셔와야해서 그냥 ㅈㅈ침....ㅠㅠ

그래도 이왕에 시작을 했으니 어디라도 들렸다 가보자는 심정으로....

배내골로 무빙!!

예전 20대 초반때 삼촌리 자전거 타고 친구들이랑 같이 텐트매고 먹을꺼 싸짊어지고 겁없이 오르던 길에 오니......

감회가 매우 새롭더군요..

아....그때로 되돌아갔으면.......

다시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다......또르르........

배내골은 오르막 경사가 심한곳이라 차량 성능 테스트겸 꽤 좋은 선택이였어요.

일단 뭐 CF에서 강조한 힘...

2500RPM 안으로 힘겹게 올라갑니다. 아마 RPM에 제한이 없다면 뭐.....휘발유차보단 안 답답했겠죠?

그래 뭐 1.6이니까.....뭘 바래...젠장.....ㅠㅠ

전 차량인 카렌스보다는 훨 힘이 느껴지더군요.

역시 더러운 LPG차량...ㅋㅋ

혼자 신나서 막 타고 다니다보니 시간이 벌써!?

아악 우리 이쁜 공주님 영접하러 가야됨!!!!!!!

깨알같은 S클..하악..

늦을까봐 막 밟기 시작합니다..ㅋㅋ

늦으면 마누라한테 오지게 혼나니까!!

이거 뭐 글의 정체성이 없어진듯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승기니 느낌을 적어야죠..암암......

K3디젤 유보를 뺀 풀옵입니다.

옵션 뭐.....거의다 있습니다.

99년식 무옵션 무ABS 무에어백 차량 타다가 K3를 타니........

일단 옵션의 현기...참 이부분은 칭찬해 주고싶습니다.

1.6에 디젤......뭐 전차량인 카렌스에 비해서 잘 나갑니다.

연비? 80시내 20고속 비율인데 이정도면 잘나온거 같습니다.

실제 계산시랑 오차가 0.3정도 납니다. 연비는 뭐 맘에 듭니다.

MDPS인가 뭔가...

원래 차량을 막 휘두는 스타일도 아니고 칼치기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저냥 탈만한거 같습니다.

생긴것도 뭐 이정도면 된듯 싶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저냥 4인가족의 가난한 가장이라면 무난한 선택이 될꺼같습니다..저처럼요..

단점이라면 준중형치곤 비싼 가격...!!!!!!!!

싼티 나는 내장제?

어디선가 들리는 잡소리들......

쭉쭉 밀려주시는 브레이크님...

이정도 감안하신다면 나름 괜찮은 차량같아요..

근데 이런글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할지.....ㅎㄷㄷ......

뭐 그냥 그렇습니다..허허

아 몰라 마무리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