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5 10:02

침전

(*.46.13.180) 조회 수 1335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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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날개를 부여잡고

무저갱의 극단에 선다

 

다만 그는 미혹에 젖어

스스로와

스스로 만든 것들과

심지어 원래 있던 것마저도

부수고 짓밟아

먼지를 보게 한다

 

사랑하는 날개야,

너에게도 입과

몸이 있었다면

그 얼마나 큰

원죄였겠느냐.

 

피를 모르는

그 뜨거운 마음을

손으로 핥으며

 

가만히

격정에 젖는

새하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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