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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공포 단편
랜덤

[2ch] 거미

달달써니Lv.411로스터
13년 전인 2013년 3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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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 本当にあった怖い名無し :2009/08/11(火) 11:59:41 ID:culFd43A0

 

 

개인적으로는 조금 섬짓했던 경험인데 그래도 한번 이야기 해볼게.

 

 

사촌이 자살했어.

 

 

자세한 내용은 말 할수 없지만, 상당히 드문 병 같은것에 걸려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어.

비주얼적으로, 특히 이성과 접촉하기 어려워 진다 라는 느낌의 병이야.

우울한 기분에 술에 빠져 살았고, 큰어머니 일가에 큰 폐를 끼치고 자살했어.

 

 

우리 고향에는 장례식장에 죽은 사람이 거미가 되어 나타난다는 전설이 있어.

현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그런 전설.

 

 

장례식 날 밤. 스님의 독경이 끝나고 간단한 인사를 할 때 즈음에,

커다란 농발거미 한마리가 나타났다.

 

 

꽤 커다란 크기라 놀랐지만, 사촌이 마지막 인사를 온 것인가.. 하며 차분한 마음이 들었다.

 

 

그 순간, 큰어머니가 슥- 하고 움직여 맨손으로 거미를 잡더니 그대로 죽여버렸다.

 

 

그때의 무표정.. 절대로 잊혀지지가 않는다..







거대생선의 도시괴담 박물관 http://flskjj1.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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