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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공포 단편
랜덤

[도시괴담] 키보드의 뒤 편

달달써니Lv.411로스터
13년 전인 2013년 3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반년 전쯤? 엔터키와 쉬프트키 사이에 두 가닥의 실이 삐죽 삐져나왔었다.

나는 그때「왠 머리카락?」하며 슥 그 실을 뽑았다. 

그런데 방금 전, 엔터키가 자꾸 덜컥거리길래

엔터키를 뽑고 그 뒤를 보자 더듬이가 없는 바퀴벌레의 시체가 들어있었다.

즉, 나는 반년간이나 엔터키 뒤에 바퀴벌레 시체가 있는 줄도 모르고

그 긴 시간동안 수천, 수만 번이나

바퀴벌레의 머리를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타탁....



출처 : 괴담천국 리라하우스 제4별관 (http://newkom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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