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호러/공포 단편
랜덤

투신자살

상
상어Lv.721로스터
14년 전인 2012년 8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출퇴근길에 철거예정인 아파트가 하나있어.

사람은 이제 안 사는데, 거기서 투신자살을 그렇게 많이 한대.

그래서 그런지 귀신을 봤다는 사람들도 꽤 있고....

특히 그 아파트 주변에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퇴근길엔 으스스한게 곤욕이야.



저번에는 야근 때문에 밤 11시가 넘어서 거길 지나간 적이 있는데,

얼핏 올려다보니까 옥상에 사람 그림자가 있는 것 같더라고.

나도 결국 귀신을 보는구나, 

앞으론 어떻게 이 길을 다녀야 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그 그림자가 갑자기 옥상에서 뛰어내렸어.



그림자가 콘크리트바닥에 떨어지면서 크고 기분 나쁜 소리가 났고,

바닥에 여자가 쓰러져 있는게 눈에 들어왔지.

피투성이가 된 다리가 무섭게 비틀려있었는데..... 차라리 귀신이 덜 무섭겠더라고.



밤이라서 조용한데다, 은근 그 소리가 커서,

아파트 베란다로 내다보던 사람도 몇몇 있었어.

왜 하필 내 앞에서 사람이 떨어진건지 원망하기도 잠깐. 

서둘러 구급차를 불렀어.



난 잠깐의 조사를 받고 난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 모습이 계속해서 눈앞에 떠오르더라.

잠도 한 숨도 못자고 해가 밝자마자 병원에 전화해서 어떻게 됐냐 물었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던 것 같아.

이런 말은 하면 안되지만.. 자살미수라서 다행이지.

진짜 내 눈앞에서 죽었더라면 평생 트라우마가 될 뻔했어.


















“야, 근데..... 그 아파트에 아무도 안 산다며. 베란다로 누가 내다봤다는 거야.”



댓글 9

올린 파일 /
      세
      세령자와sr Lv.8

      옥상에서 떨어져서 살아있다는게 신기 ㅋㅋㅋ

      답글
      설
      설짱 Lv.30

      ㅋㅋㅋ 이번건 임펙트가 엄ㅅ

      답글
      윰
      윰윰 Lv.270

      귀신이 사람떨어지는 소리에 베란다로 내다봤다는거네요....ㅋㅋ

      답글
      자
      자두여비 Lv.8

      감사합니다~

      답글
      자
      자두여비 Lv.8

      감사합니다~

      답글
      a
      asd789 Lv.1

      노숙자

      답글
      갑
      갑바 Lv.7

      사람이 아니무니다....

      답글
      라
      라키어스 Lv.9

      그다지 ... 무서운것같지는 ...(호러매니아라 ...)

      답글

      호러/공포

      글 1,100개 · 1/44쪽

      목록으로
      1추천

      환 공포증

      1추천

      수호자들

      1추천

      독심술

      1추천

      필립 선장

      1추천

      등반1

      1추천

      정신분열증4

      1추천

      딸[daughter]

      1추천

      좋은 아침2

      1추천

      배고파 너무 배고파

      1추천

      사슴2

      1추천

      손금

      1추천

      자각몽

      2추천

      수술3

      1추천

      할머니3

      1추천

      여기선 휴식을 취할 수 없습니다

      2추천

      죽을 시간

      2추천

      그 곳에 있는 것들2

      1추천

      메두사 증후군

      1추천

      팔머에게 주어진 친절한 저주

      1추천

      독방1

      1추천

      책갈피

      1추천

      바닥 없는 구덩이

      1추천

      지하실 문1

      1추천

      완벽한 가족

      1추천

      숲 속 깊은 곳의 조용한 오두막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