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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공포 단편
랜덤

[2ch] 결벽증

달달써니Lv.411로스터
13년 전인 2013년 9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PRQn




언니는 심각한 결벽증이다. 방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나는 어떤가 하면 솔직히 방이 더러워도 쓰레기로 엉망진창이라도 별로 신경 안 쓰는 성격이다.

그래서 같은 방을 쓰는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었다.

 

어느 날 화가 난 언니는 마침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 적당히 해! 매일 방을 더럽게 하네! 나도 매번 정리하면 귀찮아! 나도 너처럼 더러운 인간은 질색이야!]

 

그렇게 말하고 나가버렸다. 무서웠기 때문에 [뭐야...]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반성하고 이제는 조금이라도 정리 정돈할 수 있는 여자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어지러워진 방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30분 후.. 방구석까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를 끝냈다.

그때 언니가 돌아왔다. 아무래도 쓰레기 봉지를 사러 갔던 것 같다.

 

[언니! 내가 이렇게 열심히 청소했어! 봐봐! 나도 하면 된다니까!]

 

하지만 언니는 [글쎄..]라고 말하며 쓰레기 봉투를 꺼내기 시작했다.





http://blog.naver.com/outlook_exp

댓글 1

올린 파일 /
      k
      kendrick Lv.366
      동생을 쓰레기로 인식했구나
      답글

      호러/공포

      글 1,100개 · 1/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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