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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공포 단편
랜덤

[2ch] 당신들도 힘내라

달달써니Lv.411로스터
13년 전인 2013년 7월에 올라온 글이에요 · 댓글은 지금도 달 수 있어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AlfIB




대학 시절 같은 산악부였던 친구가 죽었다. 


하산 중에 실수로 절벽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리고 일주일 후. 친구의 조문을 위해 내가 대학 시절 친구와 올랐던 산으로 갔다. 


도중에 비가 왔다. 문득 앞을 보면, 한 쌍의 노부부가 나타났다.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는 것 같아서 나도 그리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남자 쪽은 수다, 나는 듣는 쪽이었는데, 


말하는 남편과는 대조적으로 부인은 미소만 짓고 있을 뿐이었다. 


비는 거세져만 갔고, 나는 부인의 체력이 걱정돼서 [감기라도 걸리시면..]라고 말하자, 


[이제 내려갈 거야.. 어쨌든 당신들도 힘내라!]라고 말하며, 노부부는 산에서 내려갔다. 


너무 자연스러운 말이라서 무심코 지나칠뻔했지만, 


조금 전의 [당신들]이라는 말이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역시 아까부터 옆에 누군가 있는 기색이 있었는데, 친구도 나와 함께 여기에 온 것일까? 


내려가는 길을 보면 하나의 그림자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부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괴담돌이 http://blog.naver.com/outlook_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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