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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이재명 성남시장이 친일과 독재, 부패로 인한 기득권들을 사회가 한 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작살’을 좀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5일 오후 5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카페트(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친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이걸 정리 안 하니까 정의가 없다. 힘세고 돈 많은 게 정의가 됐다.”면서 “사람들은 기회를 다 잃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뻔뻔스럽게도 대한민국이 건국됐다고 한다. 제헌헌법에도 나와 있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았고,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지녔음에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면서 ‘건국절’을 들먹이는 뉴라이트를 비난한 뒤, “이런 주장을 뻔뻔스럽게 하는 사회다. 일제에 부역하고 온갖 혜택을 받고 기득권이 되고, 잘났다고 떠들고, 교과서까지 고치려고 한다.”면서 거듭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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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카페트 친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사진-팩트TV 영상 캡쳐)

 

그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아니고 지배자의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였다.”면서 “공정해야 기회가 있으니 열심히 할 거 아니냐. 사회구성원들이 기회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니 사람들이 로또나 산다. 희망이 없다.”면서 “통치시스템을 한 번 청산하고 반성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5년 만에 가능하냐는 사회자인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의 질문에 “누가 하든지 5년이면 충분하다. 기초는 닦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자신에 대한 새누리당과 종편 등의 정치적 공격과 관련해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능력을 발휘하려면 위기 속에서 유리한 점을 찾아 좋은 면으로 바꾸는 것이다. 새로운 걸 보여주면 된다,”며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정치적 냉소주의가 심화되고 있다. 정치는 서로 다른 이익과 입장을 가지고 싸우고 경쟁하는 것이다. 싸움이 나쁘다고만 하지 말고 싸움을 가려봐줘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치는 나쁜 놈들이 하는거라는 식으로 정치무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정치는 마땅히 싸워서 전달하고 관철해야 한다. 전투적으로 악착같이 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현재 정치인들의 의식수준이 대중의 정치수준을 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정치를 하되 농사처럼 하지 않고, 남 농사지은 걸 훔치러 다니거나, 악탈이나 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정치권이 선거 때에만 시민의 소리를 들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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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카페트 친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사회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사진-팩트TV 영상 캡쳐)

 

이 시장은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겠다. 올바른 정치를 위해 생떼가 아닌 떼를 쓰겠다.”며, 만약 “몸통이 되면 목숨 걸고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측의 무차별적인 종북 공격에 대해선 북한에 총쏴달라고 한 ‘총풍’ 사건을 일으킨 새누리당이 진짜 종북세력이자 반국가행위자들임을 강조했다. 그는 “종북은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본다, 하지만 종북몰이는 범죄행위다. 역적몰이와 같다. 꼭 계속 싸워 잘못을 묻겠다.”며 앞으로도 강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그는 “민주주의가 현실에 제대로 정착되면 희망이 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며,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만들고 지켜야한다.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정치인만큼 오늘 모인 천여 명만 열정적으로 바꿔나간다면 역사,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1년 국가예산 380조원 중, 10%는 충분히 아낄 수 있다면서 10조원 가까이 재벌에 감세해주는 것이나, 행정자치부에서 공사비 7~8% 정도 비싸게 주라고 하는 것이나, 비리로 없어지는 예산 등을 감시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자”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여론에 끼치는 영향력이 엄청 크다.”며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에 똑같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세상이 요구하는 모든 것은 다할 것이다.”며 “많은 사람이 가진 작은 역량을 많이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나에겐 한명의 장비, 관우가 아닌 여기 모인 모두가 그들”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크콘서트 제목은 이재명 시장의 저서 제목인 ‘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를 그대로 차용했으며, 전국에서 온 천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야당 정치인도 대거 참석한 채 2시간 이상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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