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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52840

안녕하세요.

우연한 기회에 소나타 디젤 DCT 모델을 시승하게 되어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요즘엔 디젤 + 연비가 대세이다보니 대부분의 회원님들 역시 관심이 있을거라

예상되며 저 역시 타보고나서 구매를 고려하고 있기에 가감없이 끄적거려 보겠습니다.

 

 

*시승차 : LF소나타 디젤 1.7 스마트 스페셜 DCT

              + 8인치 내비

              + 18" 휠

              + 주행보조 패키지 II

              + 컴포트 패키지 I

              + 파노라마 선루프

 

  (사실상 풀옵션이며 최종 견적은 글 마지막에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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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방DRL + LED브레이크등 조합은 저녁 무렵에 보면 매우 트렌디한 인상을 줍니다.

  타이어는 235/45/R18 로 한타 노블2가 장착되어 있으며 접지는 둘째치고 노면 소음이 좀 있습니다. 이건 아마

  타이어 제조사 문제일듯 하나 노블1의 명성은 더 이상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LF 지나가는거 보고 '저걸 누가사나? 차라리 K5가 낫겠다' 싶었는데 요즘엔 보면 볼수록

  오히려 LF가 질리지 않고 무난한 스타일 같습니다.

 

  파노라마는 개방감 하나는 최고이며 풍절음이 많이 들리지는 않습니다.(예전에 스포티지R 초기형은 쓰레기..) 
  그 외엔 다들 알고계시는 부분이라 딱히 쓸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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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처음에 시동 걸어보고 조금 놀랬습니다. 소음과 진동 부분에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아예 피부로

 느껴집니다. 과거 탔던 차량이 외산 2.0 디젤인데 생각보다 별차이 없습니다. 예전에 지인의 차량이 NF디젤이라 몇 번

 몰아봤던 기억 때문인지 몰라도 국산 승용디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HG, i40을 한번도 안타봤지만...)

 

 하지만 인테리어는 제 기준에선 애매하다 못해 아예 별롭니다. 너무 단조롭다고 해야하나요?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간 차량이라서 그런지 모니터와 각종 버튼들이 즐비한 광경에 잠시 홀리다가도

 정신차리고 레이아웃(?)을 보면 그냥 평범하다 못해 90년대 벤츠 300SEL의 대시보드를 보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그 외 버튼 조작감 및 직관적인 기능들은 처음엔 조금 낮설지만 금방 적응되며 운전하다가도 자연스럽게 내가 원하는

 동작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기판 시인성도 좋고 각 정보를 보여주는 클러스터도 다루기 쉬운 편입니다.

 

 뒷좌석의 그 광활한 운동장등은 모두 인지하는 내용이니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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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및 연비

 

 사실 1.7L 디젤의 가속성능을 논하기란 정말 애매합니다.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

 안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리 잘나가는 것도 아니니 더더욱이 표현이 어렵습니다.

 

 제 기준에서 보면,

 

- 실용영역에서 스트레스 없는 가속감 (60~140km/h)

- DCT는 직결감은 좋으나 변속 충격이 간헐적으로 있음, 미션이 부하가 걸리면 더 심해짐.

-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라고 하나 초반 응답성이 현대차 답지 않게 둔하고 밀리는 느낌.

 

- 연비는 시내/간선도로 흐름따라 다니면 대략 14~15km/L 유지

- SPORT 모드로 변경하고 바닥에 붙이고 다니면 11km/L 정도(?)

 

 고속영역은 180km/h 에 다다르고 나서 그 이상은 포기하는 편이 빠르고 150km/h 이상 넘어가면

 그 때부터 현대차 특유의 하체가 느껴집니다. 그 이하에선 상당히 안정적이고 과거 NF나 YF의 헐렁함(?)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바디강성 및 서스펜션의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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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처음 겪어보는 신세계라 촌티나도 이해 좀 해주시고요, 몇가지 적어봅니다.

 

 먼저,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이건 앞 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셋팅된 속도 내에서 지가 알아서 가/감속을 합니다. 헐~ 진짜 신기합니다.

 차간거리도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선행차량이 정지할 경우 제네시스 북미 광고처럼 완전 정차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기계를 100% 믿지 못하는 촌놈이라 테스트 도중 마지막엔 그냥 브레이킹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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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차선이탈경보(LDWS) + 스마트 측후방 경보시스템(BSD)

 이건 사진이 없는데 방향지시등 없이 차선을 물고 넘는 순간 경고음이 울립니다. 이야...신기.

 (폭바 CC나 벤츠 S클래스처럼 진동이나 살짝 핸들이 돌아가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스마트 측후방 경보는 사이드미러에 표시되는데 우천시나 야간에 유용하게 쓰일듯 합니다.

 어제 격하게 밟고 댕기니 어찌나 울려대던지...내비 안내음성 + 차선경보 + 측후방 같이 울리니

 동승한 지인이 정신없다고 다 꺼버리라고... 역시 차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타야죠.

 

 그 밖에 스태틱 밴딩라이트, 스마트하이빔, 오토홀드 등 운전하기는 정말 편합니다.

 통풍시트 켜고 스마트크루즈 작동하고 매일 다녔던 코스를 주행해보니 세상 정말 편하고

 몸에 쌓이는 피로도 자체가 낮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사람은 참 간사한 동물입니다.

 

 


★가격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구매력을 높이는 요소는 가성비죠.

 처음 시승차 받았을 때, 이 정도면 대략 3,200만원 정도 하겠구나 했습니다.

 

 저 위에 적었듯이 저도 시승후에 화려한 옵션질에 눈이 멀어 통장 잔고를 계산하던 중

 정확한 견적이 알고 싶어 확인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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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가격이 무려...어머나...헉.

 차 값만 2,950만원에 옵션질이 대략 550만원 되시겠습니다.

 

 뭐, 옵션빼면 되지만... 그 어느것 하나 뺄 수 없게 만든 패키지ㅋㅋㅋㅋㅋ

 진심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대단해요.

 

 저는 이렇게 느꼈습니다. 그 가격이면 선택의 범위가 넓지요.

 얼마전까지 골프TSI도 20% 할인하는 마당에... 

 

 차는 좋습니다. 패밀리카 성격에 저정도면 평타 이상입니다.

 연비는 덤이구요. 조용합니다. 정말.

 

 근데말이죠, 자국민을 위한 프로모션은 정녕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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