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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02시 경입니다

야근을 마치고 귀가를 하는데 저희 아파트 주차장이 협소하여 늦은시간에는 셀프세차장에 항상 주차를하곤 하는데 

세차장으로 들어서는데 라이트 켜진차량 한대가 서 있는겁니다.

쏘렌토 차량이 앞으로 좀 빼주면 제가 주차를 쉽게 할수 있었는데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전후진을 반복하여 어렵게 주차를 하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쏘렌토가 라이트는 켜져 있는데 이상하게 시동도 꺼져있고 흰색 올뉴쏘렌토차량과 분명 부딪힌거 같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차량으로 가보았습니다.

창문은 다 열려있고 차안은 도둑이 든것처럼 어지럽혀져 있었습니다.

운전자도 없었고 옆을 보니 흰색 올뉴쏘렌토 차량과 부딪힌 상태로 그대로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느낌상 이건 분명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는 생각이 들어 흰색 올뉴쏘렌토 차주에게 먼저 사고가 났으니 나와보시라고 전화를 하고 112 신고를 했습니다.

잠시후 경찰차 도착.

이곳저곳 살핀후 사진 찍고 피해차량 운전자 도착.

경찰 차적조회 들어가려는데 다른 여경 한분이 한쪽 구석에서 大자로 누워 자고있는 만취자 발견.

깨운후 본인 차량이냐 물으니 본인 차량 맞다고 함.

어떻게 된거냐하니 대리를 불렀는데 "대리기사가 안왔다"

"대리기사가 내려주고 그냥 가버렸다"  횡설수설 합니다.

경찰분들과 피해자 차주분, 심지어 저에게까지 죄송하다며 한번만 봐달라며 사정을 합니다.

그 사이 음주자 부인과 아들 도착.

운전자가 레미콘 기사라 운전을 못하면 일을 못하니 사정좀 봐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경찰관은 일단 경찰서 가서 얘기하시라며 미란다원칙 고지후 피해자분은 피해자 진술하셔야 한다고 하시며

음주자를 현행범으로 경찰차로 연행해 갔습니다.

운전을 직업으로 한다고 하니 좀 미안한 생각도 들고 괜히 제가 잘한건지 썩 기분이 좋지만은 않네요 

잘한일이라 생각되시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 ^^ ~


내용 추가 합니다


아침에 경찰관으로 부터 받은 문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OO파출소 1팀장 경위 강OO입니다,
선생님께서 신고하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불편한 점은 없으셨나요?
앞으로 OO주민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해차량 운전자분과도 아침에 통화하였는데 음주운전자는 면허취소수치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생각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어두워서 잘 보지를 못했는데 제가 주차중 뒤에 그사람은 누워자고 있었다니 하마터면 밟을뻔 한거 아닙니까~ 
저는 그사람도 못보고 신고한건데 경찰이 거기 누워있는 운전자 발견하고 머리가 쮸뼛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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