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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강점기를 인정하는 사람이건 혹은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건

작금의 사태로 여시가 오유에 끼친 지대한 영향 자체를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어쨋든 오유는 여시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았고, 받고 있고, 앞으로도 받을 겁니다.

그렇다면 그 과정에서 무고한 오유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오유를 보면, 여혐몰이를 문제 삼는 분도 있고, 여시몰이를 문제 삼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은 둘 다 문제입니다. 여혐몰이든 여시몰이든 둘 다 문제죠. 그러나 둘 다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둘 다 방지하는게 최선입니다.


여혐과 여혐몰이는 둘 다 분명한 문제가 맞아요. 이걸 부정할 순 없죠.

여시도 분명히 문제가 맞습니다. 지금으로썬. 그러나 여시몰이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거 같네요.

여시를 찾아서 몰아내야 한다는 분도 계실테고, 여시몰이에 피해를 입을까 염려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그래서 여시와 여시몰이를 둘 다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어쨋든 우리는 상대가 누군지 모릅니다. 인터넷이니까.

'여시' 인지 아닌지 확실히 구분할 방법은 사실 없어요.

자백을 받거나 거의 확실해보이는 정황을 잡기 전까진.

그래서 우리는 행위에 집중해야 합니다.


'정체성'은 알 수 없지만, '행위'는 분명하거든요.

어떤 사람이 살인을 할 지는 모르지만 '살인'이란 행위가 나쁜 건 모두가 알잖아요.

어떤 사람이 절도를 할 지는 모르지만 '절도'라는 행위가 나쁜 건 모두가 알잖아요.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이 여시일 지는 모르지만 '여시의 행태'가 나쁘다는 건 모두가 압니다.

그럼, 여기서 '여시의 행태'가 무엇인지를 정의내리고 그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하는게 필요합니다.


우선, 여시가 그동안 오유에서 행했던 수많은 행태들을 명확한 문장으로 정리하는게 중요합니다.

연게에서 특정 연예인 글에 닥반하기, 라던가

연예인 루머 선동하기, 라던가

패게에서 닥반하기, 라던가

고게에서 남혐 주작, 여혐 주작 하기, 라던가

바로 어제 있었던 김여사 사건처럼 여혐으로 몰아서 마녀사냥하기, 라던가

이런 행위들을 '여시짓'으로 규정하고 금지시키면,

'여시'가 누군지는 알 수 없어도 '여시짓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분명하게 알 수 있게 되죠.


살인자가 되기 싫으면 살인을 안하면 되고,

도둑놈이 되기 싫으면 도둑질을 안하면 되듯이,

여시가 되기 싫으면 여시짓을 안하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시짓'이 어떤 행위인지 대해 정의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토론을 통해서든 제보를 통해서든 하는 방식으로요.


그래서 결론, 3줄 요약합니다.


1. 누가 '여시' 인지 규정할 순 없지만, 어떤게 '여시짓' 인지는 규정할 수 있다. '여시짓'을 규정하고 처벌하면 된다.

2. '여시짓'을 정의 내리기 위해서 토론과 의견 취합 과정이 필요하다.

3. 여러분의 의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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