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7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GRA55419c3deeb0c_1430368391_0_6.png

 

 

 

안녕하세요. 시배목 뻘글러 육삼호랭이 입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입양해온지 1000km정도 타서 시승기를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어제 적은 장난글이 베스트까지 가게 되서 죄송한 마음에

진지하게 적어야겠다 마음 먹게 됐네요

 

 

GRA55419ca890c55_1430368392_1_6.jpg

 

 

 

전면부 모습입니다

이번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레인지로버의 얼굴을 많이 닮아있습니다

이렇게 바뀐게 D4 구매욕구를 크게 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그전 얼굴들은 너무 올드했어요 아무리 상남자의 자동차라도 촌스럽게 보일정도로

하지만 지금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강직한 마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차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실제 주차장에 있는 타 브랜드 SUV보다

훨씬 무식해보이고 남성스럽고 튼튼해보이는 느낌입니다

 

 

세련되거나 날렵한 느낌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폴쉐 카이엔

 

 

 

GRA55419ca8b71a7_1430368393_2_6.jpg

 

 

측면에서 바라봤을때 모습입니다

박스카의 정석이라 봐도 무관할정도로 뚝 뚝 끊겨서 각져 있습니다

덕분에 안정감과 튼튼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스커버리4의 가장 예쁜 모습은 측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제원상으론 총 길이 4835mm로 그랜져HG 4920mm의 그것보다 짧습니다

물론 전폭과 전고는 훨씬 넓고 높습니다

실제로 SUV들의 전체길이 제원을 보면 생각보다 길지 않다는걸 확인하며 놀랐는데요

생각해보니 큰 덩치에 길이까지 길면 운전이 너무 힘들것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 운전에 자신도 있고 1종대형 , 렉카 , 트레일러등 면허증을 소지하고있는 본인도

한번씩 운전하다가 예상보다 큰 덩치나 움직임에 당황스러울때가 아직은 있습니다

세컨카로 활용하는 포르쉐 911터보와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럴수도...

 

 

간단하게 디스커버리4 제원을 설명드리면

V6 터보 디젤 2993cc

디젤

255마력

61.2토크

최대속도 200km

0-100km 제로백 9.3초

연비 9.8km/l

풀타임 4륜구동

총중량 2600kg 입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모든 차종 통틀어 유일하게 프레임 인테그럴 바디로 제작되어

엄청나게 튼튼하고 그 무게또한 육중합니다

 

 

GRA55419ca8daf9c_1430368394_3_6.jpg

 

탱크 용량은 제원상엔 82.3이라 나와있는데

이건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할것 같습니다

제가 주유해보기엔 60-65리터 정도 되는것 같았어요

평균 연비는 리터당 9-10 정도 나왔습니다

기존에 타던 BMW 520d나 118d 벤츠 CLS 250 CDI에 비교해봤을때

조금 떨어지는 수치이나 차의 특색이 틀린만큼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GRA5541a16c1b32b_1430368395_4_6.jpg

 

 

ZF 자동 8단 미션의 드라이브 셀렉트가 쑥 올라오면

큰 함선을 물위에서 움직이듯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전륜후륜 더블위시본 에어서스 장착으로 상하 차고높이조절및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전자식 센터 디퍼렌셜 락 시스템

내리막길 주행제어장치

경사로 브레이크 장치등의 옵션들이 보입니다

 

실 생활에선 거의 쓸 일이 없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스포츠카들이 빨리 달릴때 서스를 내리는 개념과는 정반대 입니다

차고가 높아 높은곳을 진입하지 못할때 차를 다운시켜 30km 이하의 속도로 슬금슬금 진입용

그 반대로 오프로드를 뛸때 큰 돌뿌리들이나 장애물을 건널때 차체를 높여 슬금슬금 진입하는

그런 개념입니다 속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정상 차고로 돌아옵니다

기회가 되면 오프로드도 꼭 가보고싶네요

차의 특성이나 용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하며 타고 싶습니다

제 차는 실내에 알몬드색 옵션이 적용된 차량이라 외관의 투박함과 실내의 화사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GRA5541a10edeb63_1430368396_5_6.jpg

 

주행소감을 말씀드리면

승차감이 너무나 편안합니다 이래서 벤츠 ABC서스가

나이 드신 오너분들이 좋아하신다는걸 간접적으로 체험하고있습니다

물흐르듯 움직이는게 제가 타왔던 여느 잡차들하고는 훨씬 고급스러운 승차감입니다

덕분에 와이프와 애기도 참 좋아합니다

항상 아빠차는 불편하고 딱딱했고 시끄러웠고 빨랐고 어지러웠는데

이번에 저 차때문에 제가 점수 좀 제대로 따고 있습니다 키득키득

 

이 차를 사고 받은 질문중 가장 어이없는 질문이

 

핸들링이 어떻냐는?

둔하지 않냐는?

 

모든 자동차의 기준은 스포츠카가 아닙니다

스포츠카가 날렵한 제트스키라면

이런 SUV는 편안한 크루즈처럼 유유히 움직이는데 그 드라이빙 포인트를 둡니다

이것또한 개취

 

 

GRA5541a10fd9901_1430368396_6_6.jpg

 

 

이 차를 산 가장 큰 이유입니다

 

4살배기 아들이 이제 점점 야외활동을 즐거워하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게으른 아빠는 항상 미안하기만 했습니다

친구같은 아빠가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전 친구들에게 무뚝뚝한 편이거든요

 

근데 아들과 와이프는 다정한 아빠를 원하는군요

특별히 어렵거나 귀찮은일 아니니 협조해주기로 합니다

 

 

라고 말하고

끌려다닌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또르르....

 

 

GRA5541a11005e5f_1430368397_7_6.jpg

 

 

차에 특별히 튜닝을 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집착하는게 썬팅인데요

기존에 발려져있던 선팅은 딜려표 싸구려 썬팅

그래서 자주 애용하는 루마 피너쿨로 전체를 싹 재시공 했습니다

더위를 많이 타는 저와 아들을 위한 투자라 아깝지 않네요

우리 아들은 4월달인 벌써부터 땀띠가 나기 시작합니다 ㅠ

썬룹은 3개로 나뉘어져있어 두장씩 발라줍니다

 

더위 싫어~ 여름 싫어~ 비키니 죠아

 

 

GRA5541a11027966_1430368398_8_6.jpg

 

 

마린시티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역시 디스커버리4는 자연과 어울려 있을때가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동안 우리 가족에게 추억을 제공하고 안전을 지켜주는

멋진 애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0km밖에 안된 시점에서 모든걸 다 파악한듯한 시승기는

거짓이나 오바가 될수가 있기에 최대한 절제하며 실 오너 느낌 그대로 전달한 뻘글입니다

혹시라도 디스커버리4의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강력하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좋은 하루 되세요 ^^

 

 

GRA5541a110459d6_1430368399_9_6.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767 붙어보자 인생에서 연인에게 가장 굴욕 치욕스러웠던 경험 대결 2015.05.01 91
16766 디씨의 흔한 샌드위치 매니아 (약스압, 브금) 2015.05.01 77
»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1000km 시승기 2015.05.01 770
16764 내 아들이었으면 호적 파고도 남았을 한 남자아이돌의 어릴적 일화 2015.05.01 60
16763 도가 지나치게 예쁜... 2015.05.01 81
16762 미 육사 졸업식. (브금) 2015.05.01 206
16761 황소가 낮잠자는 모습 2015.05.01 52
16760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노량진 음식 8선 2015.04.30 93
16759 내일은 노동자의 날입니다 2015.04.30 24
16758 백종원 와우 썰 ㅋㅋㅋㅋㅋ 2015.04.30 86
16757 진정한 밀당이란 이런거다. 2015.04.30 125
16756 유턴하기 좋은날 2015.04.30 21
16755 프렐요드가 주는 선물로생각해라!!!!!!!!!!!! 2015.04.30 100
16754 헐리우드 스턴트맨. [bgm] 2015.04.30 73
16753 아. 꼴보기 싫어. 2015.04.30 51
16752 음란한 다이소 2015.04.30 65
16751 현직 버스안에서 고딩이랑 중딩 쌈남..ㅋㅋㅋㅋ (2)ㅋㅋㅋ 2015.04.30 108
16750 여러분들 응원으로 100 :0 받았습니다 2015.04.30 27
16749 고소미먹임!!!!!!!!!!!!!!!!!!!!!!!!!! 2015.04.30 96
16748 멘탈 甲인 필리핀 킥복싱선수 (브금) 2015.04.30 101
16747 주식회사 크리스챤모드입니다 2015.04.30 84
16746 불가리아의 흔한 낙서 퀄리티 2015.04.30 44
16745 펠릭스 바움가트너 Space Jump 상공 39km 음속돌파.. 2015.04.30 67
16744 10년만에 돈까스를 사먹었다 2015.04.30 145
16743 GM 컨버터블 모델 누수 테스트 영상 2015.04.30 75
16742 관악 을 2015.04.30 31
16741 어떤 유명 외국인이 놀란 우리나라 담배 가격 2015.04.30 61
16740 살짝 닿은 접촉사고인데 상대방차(SM7) 견적이 천만원 나왔.. 2015.04.30 141
16739 뒷목과 어깨가 결리는 사람을 위한 어깨를 바르게 정렬하기 - 마지막탄 2015.04.30 393
16738 [우리나라기업]칭찬해주세요^^* 2015.04.30 19
16737 [까페용병의 일기] - 카페에서만 만들 수 레시피!? 2015.04.30 60
16736 옥상에서 눈 떨어짐. 2015.04.30 40
16735 김치워리어 ㅈ까 2015.04.30 91
16734 선거에서 새누리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2015.04.30 77
16733 버스공제와의 긴 싸움 2015.04.30 48
16732 문재인 책임론 2015.04.30 21
16731 막장 고기집 직원 2015.04.30 71
16730 윤소이 "성 바꾼 이유? 날 버린 父 찾아올까봐" 눈물(썸남썸녀 2015.04.30 86
16729 여고생과 경찰.MANHWA (스압) 2015.04.30 85
16728 영웅의 탄생(스압,브금) 2015.04.30 35
16727 베오베갔던 네네치킨 강아지 근황입니다.(포악함 더욱 주의) 2015.04.30 190
16726 속옷쇼핑몰후기의 전설 2015.04.30 96
16725 현실적인 무협만화 2015.04.30 48
16724 ■■■신형 c클래스 심장에는 흉기가 뛰고있다?■■■ 2015.04.30 32
16723 문재인 정치 은퇴해야 합니다 2015.04.30 46
16722 웃대의 이상한 집주인... 2015.04.30 55
Board Pagination Prev 1 ...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488 489 ... 849 Next
/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