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화성에서 커피 팔면서 4달째 세차 못하고 있는 소시민입니다.




저~~~~~~ 번에 새벽에 일면 갔던 가구 diy 문화충격 글 ㄷㄷㄷㄷ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3806106

에서 만들었던 자작나무 테이블에 스프러스 벤치가 어울리지 않아 두개는 팔아버리고

두개는 새로 만들려고 고민하던 차에



'이젠 그만 좀 만들자' 싶어서






이케아 스타일의 자작나무 의자를 네개 샀습니다.



젠장. 근데 이것도 만들어야 .








개당 가격 2만6천원이고요.
1개당 배송비 4천원이 붙더라고요. 몇개를 사도 무배가 안되요.



그래서 4개 시키면서 착불로 시켰어요.

왜냐면 우리 동네 택배아저씨랑 쇼부도 볼겸, 우리 아저씨한테 돈주는게 나을 거 같아서....
(물론 그 비용이 우리 아저씨가 먹는게 맞는건지 알 수는 없지만 ㄷㄷㄷㄷ)



근데 선불로 왔네여 ㄷㄷㄷㄷ 16,000원 개이득




의자 2개당 1박스인데.. 4개를 시키니깐 2박스를 붙여서 1박스로 배송이 오더라고요.

이 친구들도 양심이 있는건지 설날이라 바빠서 그냥 귀찮아서 보낸건지
선불들 사이에 착불이 있어서 실수로 그냥 보낸건지 알 수는 없지만 ㄷㄷㄷㄷㄷ


아무튼 16000원 아꼈습니다. 10만원에 네개 샀어여 ㄷㄷㄷㄷ



사실 배송비가 만육천원이면 너무한거 아니에여. 무슨 수도권 화물배송도 아니고 ㄷㄷㄷㄷ









아무튼 짝퉁은 짝퉁입니다.



저렇게 다리부터 조립하고 등받이 붙이고 상판을 조립하는데

판 조립하면 피스 한개가 꼭 안맞아요.

그리고 다리도 하나씩 좀 더 삐져 나오고요.




그리고 화이트 모델의 경우에는 때가 많이 탄다는 후기가 있어서

어제 밤에는 바니쉬도 전체적으로 다리까지 더 발랐어요 ㄷㄷㄷㄷㄷ

개 고생했어요. 결국은 그냥 다 다시 만든 격ㄷㄷㄷㄷㄷㄷㄷㄷ



집에서 편히 쓰실려면 절대 사지 마세요.

물론 개인 DIY 할 수 없는 곡선과 디자인이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는 살 수 있을진 몰라도요.

제가 볼땐 이케아 제품도 이런 제품은 살게 못되는거 같아요.





왜냐하면 이런 제품은 상판 접합되는 피스 부위가 손으로 접합하는 경우

100% 몇주내로 흔들릴 예정이고요. 처음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에요.


어차피 저는 본드 쳐발쳐발하고 임팩드릴로 드르드드드득 박아 넣긴 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보강 더 쳐줬고요. 당장 흔들림은 없지만..


아마 몇달 이내로 다리 부위에 흔들림이 생길꺼에요. 이건 백퍼. ㅋㅋㅋㅋ




어차피 싸게 샀으니 나중에 또 바꿔야죠 뭐. 어차피 업소에서는 인테리어 소품이 결국 소모품 아닙니까.




그래도 자작나무 테이블에 자작나무(아무리봐도 중국산 잡나무 합판 같지만) 의자를 셋팅하니까

그나마 좀 낫네요.



의자 각도는 매우 편안합니다. 역시 비록 짝퉁이지만 디자인은 이케아 ㅋㅋㅋㅋ

인체가 접촉되는 가구는 개인보단 역시 전문 기업이 만든 디자인이 甲이구나 싶어요.





편해요.




아무튼 보강 덧바르고 바니쉬 새로 바르고 샌딩 다시 친거 생각하면 결국 다시 만든거나 마찬가지지만




만족스럽네요.






















1면간 김에 정품 찾아봤영.

노르드뮈라 의자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50162212/

49,000원이네여 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