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1000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가 작년 초? 재작년 말? 에 취직 준비를 하다가 돈이 떨어져서 하이마트에서 핸드폰을 팔았었음

 

내가 대학다닐때도 방학때 1~2달 엘지랑 테크노마트에서 폰팔이를 해봐서 경력은 어느 정도 됨

 

솔직히  150정도 버는 알바는 식당이나 공장에서 하루종일 일하고 일주일에 한번 쉬는 일 뿐인데

 

나는 경력도 되고 말빨도 어느정도 있어서 정말 쉬운 일이었음 거기다 주5일제 칼퇴근

 

그때 당시에 아이폰 3GS가 엄청난 유행이고 물량도 하루에 2~3대 밖에 안줬음

 

그에 반해 옴니아2, 쇼옴니아는 물량 항상 20대 이상 구비되어 있고 개통도 바로바로 되었던걸로 기억함

 

 어느날 아버지랑 좆고딩 한명이 존나 쭈삣거리면서 아이폰이요... 요지랄 하더라고

 

근데 말했듯이 아이폰은 물량이 없어서 못파는 실정이었고 옴니아2는 엄청 많았음

 

일단 다른 직원이 쓰는 아이폰 보여주면서 (아이폰은 디피가 안됨) 스마트한 학생이라고 종니 이빨까는데

 

아버지가 이렇게 비싼걸 왜 사냐고 사서 잃어버리면 어떻하냐고 막 궁시렁 거리더라

 

내가 폰파는 방법 중 제일 잘 쓰는 방법이 돌려팔기인데

 

돌려팔기란 서류쓰면서 다른기종이 더 좋다고 권유를 하는 거임

 

그래서 아이폰 서류 쓰면서 내가 살짝살짝 스킬을 날려줬음

 

아이폰은 정전식 터치라 장갑끼면 터치가 안된다, 밧데리가 하나다, 내장메모리라 업그레이드 안된다, 수리비 무조건 10만원이다 뭐 요런거

 

그랫더니 아버지 사색이 되서 이딴 걸 왜 쓰냐고 못사준다고 다른거 사라고 이러니까 고딩 얼굴 썩어들어가고 막 울라그러더라

 

그후 아버지가 그럼 전문가 입장에서는 어떤 폰을 써야되냐고 물어보길래

 

존나 진지한 얼굴로 한마디 해줬지

 

" 해답은 옴니아 입니다. "

 

그랬더니 아버지도 웃고 고딩도 웃고 나도 웃었지

 

그리고 아버지랑 같이 쌍으로 옴니아2 2대 개통해감

 

지금 생각하면 난 진짜 개새끼인듯...

------------------------------------------

반응 좋길래 하나더 싸지를께

시간이 흘러 아이폰 물량이 풀리고 모토로이라는 안드로이드폰이 출시 됬지

그래도 삼성 제품은 아직까지 옴니아2 쇼옴니아 엘지옴니아 요렇게 주력으로 판매 중이었음

그중에 쇼옴니아가 제일 늦게 나왔는데 이건 무슨 디엠비도 없고 티비볼라면 인터넷 연결해서 봐야하더라고

그래서 쇼옴니아는 판매자들도 진짜 비추라서 안팔고 쟁여 놓는 수준임

거기다가 케티에는 아이폰이 있으니 팔릴 껀덕지가 없었음

아무튼 그래가지고 물량도 많겠다 아이폰을 졸라게 판매하고 있었지

근데 어떤 다운증후군삘나는 여자가 핸드폰을 사러왔음

전에 쓰던 폰은 뷰티썻는데 아이폰으로 바꾸고 싶다 하더라고

이년의 주목적은 폰으로 티비를 보는거랑 게임을 하는 거라고 함

그래서 내가 아이폰은 티비 볼때마다 데이터 들어가서 돈나가요 라고 하니

"헉.... 왜요??" 이러더니 나라 잃은 김구라 표정을 짓더라고

그러더니 국산은 별로니 어쩌니 엘지 삼성 좆구리니 어쩌니하다가

모토로이 보여주니까 디자인 개투박해서 싫다고 하더라고

나는 그때까지 소니엑페1 쓰고있었음 (단순히 디자인이 너무 멋있어서)

이년이 내폰보더니 봇물 질질질 거리는거야

내가 엑페를 진짜 아끼고 아껴서 진짜 배경이랑 테마도 졸라 이쁘고 귀엽게 꾸며놨었거든

이건 무슨 폰이냐고 진짜 멋지다고 쿼티키패드 처음 봤다고 요지랄 하는거야

근데 이거 티비 안된다고 하니까 상관없다는거야

그래서 마침 옛날에 쓰다가 변심으로 환불받아서 창고에 쳐딩구는 엑페1 그냥 팔아버렸지

그러고 1주일이 지났나??

이년이 존나 울고 불고 오빠 핸드폰 바꿔주시면 안되요?? 요지랄하는거야

근데 난 그년오빠도 아니고 나보다 나이도 많더라

당시 그년 28 나 26살 이었음

그래서 내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티비도 안나오고 내핸드폰이랑 전혀 다르다고 ㅋㅋㅋㅋ

당연히 그런건 공부해서 써야된다고 하니까 자기는 기계치라 잘모르겠다고 막 울고 불고 난리가 장난이 아니었음

근데 내가 오기가 발동해서 단순변심은 절대로 교환 환불안된다고 존나 으름장을 놨지

근데 지네 아빠가 뭐 KT다니는데 바꿔주는 법이 있다고 막 횡설수설하는거야

원래는 바꿔줘도 상관은 없는데 걍 빡돌고 얘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한마디했지

" 소니사장이 와도 바꿔 드릴 수 없습니다. "

그랬더니 존나 울먹이면서 그럼 디엠비 나오는 싼거 없어요? 이러더라

그래서 내가 LG 아이스크림 공짜폰 한개 더 개통해줌

3개월 쓰고 해지해도 디엠비는 나온다고 친절하게 설명함

마지막에 집에갈때는 오빠 고마워요 하고 감...

오늘따라 그녀가 생각나서 일이 손에 안잡힘


 







  • ?
    코베인 2011.09.18 21: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그녀가 생각나서 ㅋㅋㅋㅋㅋㅋㅋ

  • ?
    찌찌통 2011.09.19 23: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z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추천 수
공지 게시물 쉽게올리는 꿀팁! 개드립 1339 2016.10.18 0
공지 추천수 3이상시 '티드립'으로 갑니다. 개드립 23744 2014.02.25 0
3242 부부싸움류 甲.jpg 4 file 불병신 946 2011.09.18 2
3241 길거리에 여자가 포대안에.. 2 file 불병신 895 2011.09.18 2
3240 열도의 흔한 동물잡지.jpg 5 file 불병신 1766 2011.09.18 3
3239 끌려다니기를 좋아하는 개 1 file 불병신 678 2011.09.18 2
» 하이마트 폰팔이의 패기.txt 2 불병신 1000 2011.09.18 2
3237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 100명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에 대한 일본반응.txt 2 불병신 749 2011.09.18 2
3236 키 174의 여초딩.swf 6 불병신 1312 2011.09.18 3
3235 현란한 볼터치 1 file 불병신 608 2011.09.18 2
3234 수양대군의 취미.swf 3 불병신 829 2011.09.18 3
3233 11살 소녀의 소울 1 불병신 876 2011.09.18 2
3232 김치맨의 능욕.jpg 3 file 불병신 1107 2011.09.18 3
3231 아프리카의 히어로 BJ file 불병신 1957 2011.09.18 2
3230 국산애니 "Larva" 2 불병신 3826 2011.09.18 4
3229 사마귀랑 놀기.avi 1 14.43.220.134 868 2011.09.18 2
3228 상황대처_능력류甲.JPG 2 file 14.43.220.134 1131 2011.09.18 3
3227 쿨한 여고생.swf 1 14.43.220.134 1002 2011.09.18 2
3226 요즘 남고 졸업사진.jpg 2 file 14.43.220.134 1058 2011.09.18 2
3225 누나 이것좀 빨아줘.jpg 1 file 14.43.220.134 2377 2011.09.18 1
3224 성이 궁금한 어린 소녀 4 14.43.220.134 1291 2011.09.18 2
3223 박근혜 무식이 보이는 영상.avi 불병신 1872 2011.09.18 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 450 Next
/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