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2015.10.27 04:06

대구 지하철 참사

조회 수 219 추천 수 0 댓글 0



인명피해는 사망자 192명 부상자 148명 실종자 21명 



사망자는 시신이 없더라도 사망이 인정되었지만 이번경우의 실종자는 사망이 인정되지 않았다.




희생자들의 마지막 메세지 


「잘 잤어요. 여긴 날씨 맑음. 오늘 하루 보고 싶어도 쬐금만 참아요.」

(사고 발생 7분 전 예비 신부 송혜정 씨가 예비 신랑 이호용 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좀 있으면 중앙로역을 지난다. 곧 갈게. 조금만 기다려."

(AM 09:50분, 서동민씨가 선배 송두수씨에게 한 통화기록 중)

"지금 지하철인데 거의 사무실에 도착했어. 저녁밥 맛있게 준비해 놓을 테니깐 오늘 빨리 퇴근해요!"

(사고 발생 4분 전 김인옥 씨가 남편 이홍원 씨에게 한 통화기록 중)

"여보, 여보! 불이 났는데 문이 안 열려요. 숨을 못 쉬겠어요. 살려줘요... 여보 사랑해요, 애들 보고 싶어!"

(사고 발생 8분 후 통화기록 중)

"지현아 나 죽어가고 있어. 나를 위해 기도해줘."

(기독교 모임 강사 허헌 씨가 강사 강지현 씨에게)

"엄마가 여기 와도 못 들어와!"

(AM 09:54분, 대학생 딸이 어머니 김귀순 씨에게 한 통화기록 중)

"아... 안 돼... 안 돼!"

(AM 09:58분, 이현진 양이 어머니에게.[9])

"불이 났어. 나 먼저 하늘나라 간다."

(김창제 씨가 부인에게)

"엄마 지하철에 불이 났어."
"영아야, 정신 차려야 돼."
"엄마 숨을 못 쉬겠어."
"영아, 영아, 영아..."
"숨이 차서 더 이상 통화를 못하겠어. 엄마 그만 전화해."
"영아야, 제발 엄마 얼굴을 떠올려 봐."
"엄마 사랑해..."

(장계순 씨와 딸 이선영 씨의 마지막 휴대전화 통화 내용)

"어무이! 지하철에 불이 나 난리라예."
"뭐하노, 빨리 나온나."
"못 나갈 것 같아예. 저 죽지 싶어예. 어머이 애들 잘 좀 키워주이소."

(아들 박정순 씨가 노모 황점자 씨에게. 이 날 그는 직장을 얻으러 가는 중이었다.)

"열차에 불이 났다. 살아나갈 수 없을 것 같으니 꿋꿋하게 살아라."

(어머니 최금자 씨가 아들에게)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유사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지하철 내부에서의 안내방송과 안내영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세하게 알려주고있다


출입문 수동 개폐 요령이나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해서도 전보다 잘 알게되었다




더이상 이런 참사가 발생하질 않기 바라고 


중복이든 붐업이든 달게 받는다 벌써 잊은 사람이 있을까봐 올려보는거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개드립 게시판의 업로드를 담당할 담당자를 구합니다. 2 티드립 2016.10.18 8825
공지 이제 개드립을 트위터로 바로 받아볼수있습니다. 1 개드립 2013.06.04 128866
공지 개드립게시판 공지 39 개드립 2012.06.21 144627
38053 무리수.jpg 개드립 2015.10.28 192
38052 오늘자 전북법원판결 개드립 2015.10.28 192
38051 오늘자 메갈.jpeg 개드립 2015.10.28 165
38050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발생한다는 신기한 안개. 개드립 2015.10.28 246
38049 라면성애자의 라면학개론.jpg 개드립 2015.10.28 271
38048 쩝쩝쫩쫩줍줍 개드립 2015.10.28 166
38047 상쾌한 이 기분.gif 개드립 2015.10.28 163
38046 일본의 흔한 자살 사건. 1 개드립 2015.10.28 241
38045 갓동민 근황 개드립 2015.10.28 173
38044 '임산부인 아내가 지하철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개드립 2015.10.28 257
38043 최고의 공부 비결 개드립 2015.10.28 163
38042 어린 영웅들.JPG 개드립 2015.10.28 201
38041 IS 인질구출작전 델타포스 헬멧캠 개드립 2015.10.27 301
38040 남자가수 유일무이 군인 떼창 개드립 2015.10.27 241
38039 암살각 개드립 2015.10.27 230
» 대구 지하철 참사 개드립 2015.10.27 219
38037 힘든 하루일을 끝내고 퇴근한 아버지 개드립 2015.10.27 302
38036 민국엄마 신작.jpeg 개드립 2015.10.27 283
38035 니네는 살빼도 안돼.jpg 개드립 2015.10.27 229
38034 장도연 박나래한테 방송중 자궁드립 ㅋㅋㅋㅋㅋㅋㅋ 개드립 2015.10.27 224
38033 카톡에 나와 채팅하기 모드 나옴 개드립 2015.10.27 249
38032 오늘도 먹거리로 장난치는 중국. 개드립 2015.10.27 299
38031 흔한 신인 작가의 작화력.jpg 개드립 2015.10.27 240
38030 광화문 교복소녀의 작은 행동 큰 울림 개드립 2015.10.27 201
38029 요즘 폰게임 TPS장르 개드립 2015.10.27 167
38028 드론.gif 개드립 2015.10.27 174
38027 나 방금 쎆스했다!!!!!!!! 개드립 2015.10.27 257
38026 어제자 베충이의 만행 개드립 2015.10.27 199
38025 카미카제의 굉장한 위력.jpg 개드립 2015.10.27 210
38024 요요 마스터가 되기 위한 험난한 과정! 개드립 2015.10.27 219
38023 흔한 대학교 분실물 개드립 2015.10.27 216
38022 그림같은 플레이.gif file 개드립 2015.10.27 205
38021 만화와 현실의 차이 개드립 2015.10.27 201
38020 팬들에게 빼빼로데이 선물주는 창정이형.jpg 개드립 2015.10.27 150
38019 학과별 강도 대처법 개드립 2015.10.27 176
38018 원피스 나미의 역변.jpg 개드립 2015.10.27 600
38017 스포츠계 디스전. Jpg 개드립 2015.10.27 192
38016 덕후들의 흔한 심정 개드립 2015.10.27 166
38015 잘못된 만남 개드립 2015.10.27 218
38014 (후방주의)같은 대사. 다른 느낌 개드립 2015.10.27 217
38013 담배 소량포장 판매 금지 개드립 2015.10.27 172
38012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치면 안되는 이유 개드립 2015.10.27 179
38011 오토바이 타고가다가 사과함 개드립 2015.10.26 210
38010 이건 미친놈이 아니고... 개드립 2015.10.26 206
38009 요즘 초딩들 패션개념 ㄷㄷ 개드립 2015.10.26 264
38008 할머니와 친구하는 만화 개드립 2015.10.26 198
Board Pagination Prev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976 Next
/ 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