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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팔로 대학교 '매튜 그리자드' 언론정보학 조교수 (※출처: 버팔로대 홈페이지)]



게임 내에서의 나쁜 행동 혹은 폭력적인 게임들이 사람들의 도덕적 민감성(moral sensitivity)을 증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6월 26일 발표됐다.

버팔로 대학교 '매튜 그리자드(Matthew Grizzard)' 언론정보학 조교수와 미시간주립대학, 텍사스대학교 연구자들이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게임 내에서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도덕성을 저하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도덕성 수치를 상승시키는데 기여했다"고 밝힌 것.

그리자드 조교수는 "이번 연구와 더불어 최근 게임과 관련된 연구를 보면, 게임 내에서 폭력적인 플레이를 하게 되면 일정 수준의 죄책감을 가지며, 이러한 죄책감으로 인해 도덕적 이슈에 대해 더욱 민감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실험 참여자들에게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게임을 제공해 플레이를 하도록 했으며, 도덕적 영역을 5가지로 나누어 비교, 관찰했다. 5가지의 도덕적 영역은 '고통에 대한 배려(care/harm)'과 '공정성과 상호호혜성(fairness / reciprocity)', 속한 집단에 대한 충성심(in-group loyalty), 권위에 대한 존경심(respect for authority) 그리고 순결성과 신성함(purity/sanctity)이다.

관찰 결과 게임을 플레이한 집단 대다수가 죄책감을 느꼈으며, 이러한 감정이 5가지의 도덕 영역 중 '고통에 대한 배려'과 '공정성과 상호호혜성' 부분에서 특히 도덕적 민감성이 상승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아가 그리자드 조교수는 게임과 현실에서의 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정의는 문화마다 다르며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첨언했다. 게임 속에서 '테러리스트'와 같이 비도덕적인 역할을 맡게 되면 'UN 평화유지군'과 같은 포지션으로 플레이를 할 때와는 도덕성의 변화 정도가 다르다는 것.

테러리스트 역할로 슈팅게임을 하게 되면 비열하고 폭력적인 액션을 취해야 한다. 그래서 게임 속에서의 행위를 실제 현실에 그대로 옮기면, 플레이어들은 UN 평화유지군 포지션으로 게임할 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더 많은 죄책감은 더욱 큰 폭으로 도덕적 민감성을 변화시키게 된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죄책감과 변화되는 플레이어들의 도덕성 정도에 대한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대해 그리자드 조교수는 폭력성 있는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은 오히려 실제 현실에서 친사회적 성향이 강화되며, 도덕적 민감성 수치가 상승하면서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기사 원문 : http://www.buffalo.edu/news/releases/2014/06/0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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