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ARA5617b84e46a57_1444411631_0_6.jpg



☆목격자를 찾습니다☆

2015. 10.05 21시경

인천남동구 도림삼거리 앞 도로에서

회색쏘렌토 차량과 적색배달용 오토바이와 교차로 내에서 충돌한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찾습니다.


네이버 지도 - http://map.naver.com/?app=Y&version=10&appMenu=locatoin&pinId=16853701&pinType=site&lat=37.4264417&lng=126.7347866&title=%EB%8F%84%EB%A6%BC%EB%B0%A9%EC%A3%BD%EC%82%BC%EA%B1%B0%EB%A6%AC&dlevel=11


글을 보시고 어디서 무법자처럼 함부러 오토바이 타면서 사고낸건 아닌지 생각하며 혀를 차시는 분들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는 인과응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요. 그렇게 생각하시기 전에 저에 말씀을 먼저 읽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사고의 피해자는 작년에 갓 데뷔전을 치룬 프로복서입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복싱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이런저런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왔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살아온 성실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올 초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께서 유방암에 걸려 투병중이신 상태로 더욱 형편이 어려워졌지요.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자신의 꿈인 운동도 잠시 내려놓은 채 생계유지와 어머니 간병에 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지인이

치킨집을 차리게 되어 거기서 이친구의 형편을 맞춰주실 수 있으니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일을한지 3일만에

사고가 나게된 것입니다. 병상에 누워계시는 어머니와 누나를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절대 위험한 행동을

할 친구도 아닐 뿐만아니라, 사고당시 헬멧도 잘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 후 오늘까지 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사고 상황에 대해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었고, 그점을 이용해 가해자는 잘못을 이 불쌍한 친구에게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나 다행히도 이친구가 오늘 의식을 찾았고, 현재는 가해자쪽이 자신은 무조건 잘못이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할 뿐이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이 당당하면 먼저 목격자라도 찾으려 해야하는게 상식적인데 그런 모습은 전혀 없이 그냥 발뺌만 하고있는 상황이라 


모두가 답답할 뿐이구요.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에 도움을 구하려 글을 씁니다. 

여러분에게는 약간 귀찮은 일일지 몰라도, 한 명, 아니 한 가족에게는 큰 일이 될 수 있는것이니 관심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힘겹게 노력하며 살아온 프로복서의 미래에 여러분이 큰 도움이 되어주세요.


아, 덧붙여서


친구가 깨어나서 누나가 질문을 했는데


학구야 사고난거 기억나?

-으응

학구 신호 초록불일때갔어 빨간불일때 갔어?

-초록불

학구는 신호 지켜서 간거야?

-으응

학구 직진하고있고 그차는 좌회전하다 사고났지?

-우회전

학구는 우회전 하려했어?

-으응

그 넓은도로에서 직진한거 아니야?

살짝 내리막인곳에서 우화전하려고 했던거야?

-으응

학구 신호 지켰어?

-으응

학구 초록불일때 갔어?

- (끄덕) 초록불

학구 빨간불일때 갔어?

- (끄덕) 빨간불

- 근데 신호가 뭐야?

빨간불 초록불

- 억울해

- 사고안냈어 

학구는 신호 지켜서 간거 맞지?

-(끄덕) 사고안냈어


"빨간불일 때 갔어?" 라는 질문에서 빨간불에 갔다는 말은 깨어난지 얼마 안 돼서 아직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진술이 엇갈린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도 부탁드리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003 한글날 개념 영상!!! 2015.10.10 33
29002 [빡침]지옥도는 한국인이 스스로 갔다 2015.10.10 34
29001 여신 손나은 2015.10.10 29
29000 한국인 흉내내는 일본인ㅋㅋㅋㅋ 2015.10.10 45
» 힘겹게 노력하며 살아온 프로복서의 미래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2015.10.10 146
28998 불꽃축제 가는 만화 2015.10.10 27
28997 장상병 살인사건. 이상한 점. 2015.10.10 104
28996 신정환 레전드 역대끕 영상 모음 ㅋㅋㅋㅋㅋㅋ 2015.10.10 103
28995 명조체·고딕체 만든 사람 2015.10.10 55
28994 한식 홍보효과 비교 2015.10.10 20
28993 스바라시.gif 2015.10.10 37
28992 유니클로 불매운동 트위터도 시작됐습니다. 2015.10.10 42
28991 봄 느낌 쩌는 벚꽃 마카롱 2015.10.10 28
28990 다음주에 회사 관둡니다~ 그리고 폭풍의 증권시장 iOS 오늘 출시~ 2015.10.10 110
28989 용한 점집 2015.10.10 37
28988 나는 그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했을 뿐인데 할말을 잃음. 2015.10.09 45
28987 아! 그림 그릴 재료가 없어 2015.10.09 25
28986 덩실덩실 2015.10.09 31
28985 일본차 매국이라 말하는 분들을 보니... 2015.10.09 79
28984 역시 전략가 최고! 2015.10.09 23
28983 미국 나쁜놈들 아닌가요? 2015.10.09 45
28982 감동의 드라마 같은 메이저리그 사건 (브금) 2015.10.09 65
28981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전쟁의 민낯 2015.10.09 63
28980 [리릭비디오] 태연 - I (feat. Verbal Jint) (영문/한글) 2015.10.09 66
28979 저 할린데예~ 2015.10.09 48
28978 베트남 총리와 만찬약속있는 한류스타 2015.10.09 34
28977 이게 와이프가 화낼일인가요? 2015.10.09 40
28976 만약에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일본의 식민지라면? 2015.10.09 50
28975 신뢰라곤 전혀없는 커플 2015.10.09 38
28974 인생은 한방 2015.10.09 31
28973 여친 속옷선물 해보려고하는데요.. 2015.10.09 45
28972 담배끊는법 2015.10.09 54
28971 미리 보는(가상) 국정 한국사 2015.10.09 28
28970 이 맛에 산다 아빠놀리는맛 2015.10.09 44
28969 트래핑 신동 2015.10.09 35
28968 [모트라인]벤츠S63AMG 4matic 후리기 2015.10.09 35
28967 카메라 밉첩성 2015.10.09 36
28966 멱살잡이 당해서 목에 손으로 긁힌것은 진단서 안되겠죠? 2015.10.09 57
28965 오늘은 숨은 영웅을 소개해 드릴께요. 2015.10.09 37
28964 ☞ 참전용사의 의미 깊은 훈장 기증 ☜ 2015.10.09 27
28963 축구하게된 계기 2015.10.09 38
28962 김영삼에 대한 평가 중에.. 금융위기 초래한 거 빼고는 양호한가여? 2015.10.09 17
28961 선진국이 될수없는 대한민국 2015.10.09 37
28960 정글의 법칙에선 불피우기가 참 힘들죠 2015.10.09 38
28959 [고양이 공감툰] 궁디팡팡 토로토로 23화 - 집사 테크닉 2015.10.09 75
28958 2015 쉐보레 스파크 시트 하단 녹 발생! 오너님들 확인하.. 2015.10.09 278
Board Pagination Prev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 849 Next
/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