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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글입니다.
다소 말투가 사나울 수 있습니다. 읽으시는 데 불쾌감을 조성한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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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고 닉네임이고 뭐고 다 깝니다!

저 '매력어필'은 3월 23일 길드 '별빛과자'의 지인 몇 명을 만나기 위해 '별빛과자'의 길터로 찾아갔습니다.
지인이 잠수 중이었기에, 저는 메시지로 '일어나면 말 좀 해주세요'라고 쓰고 길터에서 인벤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길터의 스샷입니다. 저, 별빛과자 길드의 강XX김XX 님, 저와 같이 지인을 찾아 오셨다가 줌수 중인 정XX님 이렇게 셋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별빛과자 길드의 '부길마' '츠키무라케이'가 다가오더니,
스샷과 같이 '여기 우리 길터 아닌가. 왜 이분들은 맨날 남의 길터에 와 계시지'라고 하셨고,
그 표현에 다소 기분이 나빴지만 제가 잠수가 아니라는 걸 알려 드리고자 농담식으로 '우리가 남입니까? 섭섭하네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잠수가 아닌 걸 알자 오히려 저렇게 저를 쏘아붙히셨습니다.

맹세코 저 이후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혈질이라 화난 상태에서 말하려 하면 성질 때문에 싸움나거든요.
저 발언 이후 제가 말을 하지 않자 본인은 곧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사라지셨습니다.

-

그 이후 마찬가지로 별빛과자 길드의 길드원인 '루XX데'라는 분(저는 이분과 친분이 있습니다)께 츠키무라케이의 닉네임은 언급치 않고
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묻자,
'길드 규정이 그렇다' '이미 오래 전부터 길드 내에서 나오던 말이다' '그러니까 그냥 안 오는 게 나을 듯'이라며 오히려 츠키무라케이를 두둔했고,
제가 길드 규정을 내가 지켜야 할 의무는 없으며 길마에게 직접 얘기하겠다 라고 하자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여길 오겠다고?' 라는 발언으로 제 화를 더 돋궜습니다.

-

3월 24일 저는 지인들과 얘기하던 중 문득 23일의 일이 생각나 지인 몇 명에게 저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지인들은 저보고 네가 화낼 만 한 일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째서 츠키무라케이와 루XX데는 제가 옳지 않다고 말했는데, 지인들은 또 정반대의 의견을 주는 것일까?
저는 과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고, 마거카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링크 클릭

많은 분들이 저를 두둔해 주셨고, 저도 털어놓게 되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저는 별빛과자 길드의 길마와 면담 후 부길마의 언행에 대해 기분이 나빴던 점만 사과받으면 좋게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

3월 26일 오전, 츠키무라케이가 저 게시글의 덧글에 나타났습니다.
'저한테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그 당시에 이렇게 대놓고 하시지, 여기와서 뒤에서 까시니까 기분 좋으셨나요?' 첫 번째 덧글의 시작 문구였습니다.

덧글 전문을 공개합니다. 조금 사진이 깨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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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덧글까지 보고 저는 '츠키무라케이는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스샷에는 없지만 저 뒤에 '죄송하지만 더 할 얘기 없습니다. 덧글 그만 달아주세요.'라고 했고, 이후 여러 덧글이 달렸지만 무시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글을 쓰고 댓글에 반응한 이유는 '길드원 아닌 사람이 길터에 놀러 오는 게 뭐가 문제?' 라는 제 질문에 대한 답을 듣는 거였는데,
거진 한 시간 가까이 씨름해서 얻은 대답은 '나중에 오시면 될 것 같네요'였습니다.

현재 츠키무라케이는 본인이 작성한 덧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입니다! 마침 제가 비교적 마지막까지 덧글을 저장해놓은 파일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

그럼 이제부터 츠키무라케이의 논리를 하나씩 반론해 드리겠습니다.

1) 23일 '왜 남의 길터에 와 있느냐?' -> 26일 첫댓글 '길터에 와서 노는 것 가지곤 뭐라 안 했다' -> 26일 마지막 댓글 '당분간 오지 마라'

애초부터 본인의 명확한 주장 자체가 없습니다.
츠키무라케이님이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이 뭡니까?
길터에서 잠수를 탄 게 불만입니까, 길터에 오는 것 자체가 불만입니까, 아니면 길터에 자주 오는 게 불만입니까?
저는 아직도 이분이 저한테 확실하게 뭘 주장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2) '그 당시에 대놓고 말하지, 여기와서 뒤에서 까시니까 기분 좋으셨나요?'

위의 마도카 글 링크를 보시면 저는 분명히 '말투'가 기분 나빴음을 언급했습니다.
'전체' 챗에서 '부길마'라는 사람이 '자기 길드에 호감을 가지고 방문한 유저'에게 오지 말라며 쏘아붙히는 부분, 그 부분이 저는 굉장히 빈정상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인이 길드를 달고 있는 순간 본인의 행동 하나하나는 모두 길드의 이미지입니다.
특히나 길드 이름 앞에 아이콘이 붙어 있는 길마/부길마는 더더욱 행동거지를 조심하고 말을 가려서 해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아무리 쌓여 있었다고 하더라도 전체 챗으로 다른 유저를 쫓아내는 글은 자기가 써놓고도 부끄러워해야 정상입니다.

또한, 글을 제대로 한 번만 읽었다면 '사과를 하고 좋게 해결한다'라는 선택지를 분명히 도출해낼 수 잇었을 텐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는 결국 두 가지 중 하나란 소립니다.
제 글이 헛소리라 생각하여 제대로 읽지 않고 반박 댓글을 달았거나,
본인이 틀렸음을 인정하지만 자존심이 상해 사과를 하기 싫은 경우.

결론적으로는 본인의 덧글을 다 지우셨으니 저는 후자라고 봅니다.



3) 23일 '여기 우리 길터 아닌가 봐' -> 26일 첫 번째 덧글 '길터라는 개념 별로 안 좋아한다' -> 26일 마지막 덧글 '길터가 어디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우선...제가 한국어를 다시 배우고 와야 하나 싶을 정도로 의식의 흐름 기법이 잘 드러나는 주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길터라는 개념은 안 좋아하지만, 니가 길터에 서 있는 건 싫다 이건가요?
뭐죠? 계륵인가요? 가지기는 싫지만 남 주기는 아까운 그런 심보인가요? 게다가 길터가 어디냐가 중요치 않다는 건 대체 어디서 나온 결론인가요?



4) '요즘 문제 제기가 들어오고 있다'(09:49) -> '길터에 타 유저가 오는 걸 자제하자는 의견 조율 중이다'(09:57) -> '앞으로는 출입을 자제해 주세요'(11:04)

세상에 이렇게 의견 조율이 빨리 되는 길드가 있던가요?
그것도 대부분의 유저가 성인들이라 낮 시간엔 다들 출근하고 없을 텐데, 어떻게 이 이른 오전 시간에 약 두 시간만에 의견 조율이 된건가요?
사실은 의견 조율 따윈 애초부터 없었고, 몇 명이 불만 제기한 걸 가지고 전체의 의견이라고 지레짐작하여 권력을 남용하신 게 아닌지요?



5) '우리가 남인가요? 하시니까 솔직히 웃겼죠. 이 분은 누군데 우리가 남이냐고 하시나, 싶기도 하고.(=너 나랑 언제부터 아는 사이라고 농담을 하냐?)' (09:49) -> '이건 농담이지만, 던바튼 광장이 좋은 건가요?'(11:08)

저는 열심히 화가 나는 걸 참아 가며 한 시간을 상대해 드렸는데, 그 사이에 이분은 제게 친밀함을 느끼기라도 한 걸까요? 설마 이게 그린라이트?
어떻게 한 시간만에 '넌 뭔데 농담질?'의 태도에서 '농담 하나 할게요'로 태도가 180도 달라질 수 있는 거죠?



6)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건 이겁니다.

신입은 계속해서 받겠다는 길드가, 타 유저가 와 있는 건 배척하겠단 소리는 결국 '길드 들어오던가 싫으면 꺼지던가' 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길드 가입은 조건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해서 길드를 들어가지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고
이미 가입된 길드가 있는데다 거기서 정이 많이 들어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길드를 옮기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길드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타 길드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길드 종합 선물셋트'라는 조롱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또한, 길터에서 잠수 타지 말라 하시는데 막말로 길터 돈 주고 사셨습니까? 하우징같이 길터 입찰해서 구하셨나요?
그것도 뭐 어느 한쪽 구석 으쓱한 곳이면 이해라도 하는데 던바튼 광장 아닙니까?
대체 '별빛과자'가 얼마나 대단한 길드길래 던바튼 한복판에서 '우리 길터 오지마!' 라고 외칠 수 있는 겁니까?

길드원들이 길터에 타 유저를 데려오는 게 기분 나쁘면 길드원들한테 뭐라 하세요.
왜 길드와 아무 연관도 없는 유저한테 길드의 규칙을 강요하고 저리 가라고 합니까?
저는 이게 더 이상 츠키무라케이 님과 저 단 둘의 개인적인 문제의 선을 넘어섰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제 '별빛과자'라는 한 마비 길드와 그 길드에 자주 놀러가는 몇몇 유저들 사이의 분쟁입니다!

직접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하프서버 츠키무라케이 님, 오늘의 유머 하프케이 님!
직접 나와서 사과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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