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단편
2012.07.19 04:01

실화 1 !

조회 수 926 추천 수 0 댓글 1
 이 이야기는 네이트 판 닉네임 냄새 님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날도 무지 더워서 네이트로 공포글을 읽고 있는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여러가지 공포 글을 읽고 있다가

제 얘기도 하고 싶어져서 글을 씁니다.

100%실화구요.^^ 스크롤 압박이 쫌 될수 있으니

시간 아까우신분은 안 읽어두 되여ㅠ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방탕한 생활을 좋아라 해서 저녁늦게까지 술먹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는데요.

어느날은 놀러가서 민박집 잡고 술을 먹는 날이 있었어요.(고딩신분에 죄송합니다ㅠ)

인원은 저/친구+"친구여친"/친구 4명이서 놀러갔죠.

(헌팅이 목적이었는데.. 여친이 남자친구 관리한다고 따라왔네요.. 얘기 주인공이..)

무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강촌이라는 시원한곳에 있으면서도 더웠어요..

우리 민박집이 쫌 산쪽으로 가는 곳에 있어서 어두웠거등요ㅎㅎ

술을 홀짝홀짝 맛있게 먹었죠ㅎㅎ



근데 제가 미친놈이죠..

전 갑자기 " 우리 무서운 얘기할까?" 했습니다.

근데 친구한놈이 줜나 말리더군요..

그 여친댈꼬 온 놈이요.. 진짜 하지말라고 말리더군요

우리는 그생키의 아굴을 새우깡으로 처 막고 얘기를 시작할려는 참에..

그생키가 새우깡을 으적씹다 뱉어버리고서는 하는 말

"야 ㅅㅂ xx(여친이름) 가위 줜나 눌렸단 말야!

진짜 뒤져!" 이 소리를 했죠..

(깜놀! 새우깡으로
 콧구멍까지 막았는데 다 뿌리쳤네..)

저희 둘은 음흉한 눈빛(?)으로 걔를 바라보며


"가위 눌린얘기 해봐~해봐~" 했습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짓;; 주온도 혼자 못보는 놈이ㅠㅠ)


그 여자가 할려다 말다가 할려다 말려다가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걔는 정말 가위를 잘 눌린답니다.

몇달 전 만해도..

잠만 자면 무조건 가위랍니다.. 집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구요..

하루에 낮잠까지 자면 2~3번은 눌린다고합니다.

실로 가위에 눌리면.. 몸은 안 움직이는건 물론..

귓속에서 소리가 들린답니다..


"잔다..잔다~키득키득 #$*)(!*#)%$##"

알수 없는 소리들..

그리고 갓난애기가 우는 소리 와 낄낄웃는 소리..




눈을 떠 보면 천장만 보이고 있고 몸과 고개는 안돌아가고

누군가 대화하는듯한 소리와 알수없는 소리들..

그렇게 몇달을 지내다.. 도저히 안된다 싶어 부모님께 얘기를 했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부모님은 부모님의 지인들의 얘기를 토대로

부적을 써 왔다고 합니다.

(걔네집 기독교 신자인데도 부적을 써왔다고 하는거 보면 급하긴 급했나보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딸에게 전한 말.

" xx야. 혹시라도 가위가 눌리게 되면
  막 힘을 써서 어떻게라도
  이 부적을 베게 밑으로
넣어야 된다~"

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 말이 떨어진 다음날,

어김없이 눌렸답니다. 그 가위..

왠 아저씨들 목소리 같은게 너무 선명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잘 자네~ 잘 자네~" <<< 이렇게요..ㅠㅠ

그 여친은 진짜 너무 무서워서 침대 바로 옆에 있던

책상위에 올려 놓은 부적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썻답니다..

손을 뻗어서 결국 부적을 잡아 베게 밑으로 부적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아저씨 목소리가 안들렸다고 하네요..

안심을 하고 다시 잠을 청하는 그 여친..

잠을 자던 중..

( 여러분 왜 그런느낌 알죠?
  누군가 바로 옆에 있으면 느껴지는
  인기척 같은거요..)

누군가 옆에 있는거 같다고 느껴진다 말하는 겁니다.





그 다음 그 여친이 한 말에 우리 남자셋은 온몸에 털이 섰습니다. (꼬불한털 말구요)

그 여친이 들은 말은.. 아주 아주 저음의 목소리였답니다..

귀 바로옆에 생생하게 들린 소리..







"이야~... 제법인데...?"







그날 남자 세명은 잠을 못잤습니다..$(*%&@#()(**@(#*( ...ㅠㅠ



  • ?
    psh66 2012.07.26 18:27

    와 소름이 돋았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715 단편 세면대 밑 15 file 상어 2012.08.03 2316 0
714 단편 진혼굿 3 상어 2012.08.03 1254 0
713 단편 선바위 9 상어 2012.08.02 1509 1
712 단편 숨소리 4 상어 2012.08.02 1304 1
711 단편 강가의 여자아이 8 상어 2012.08.02 1364 0
710 단편 주유소 4 상어 2012.08.02 1315 0
709 단편 목소리 4 상어 2012.08.01 1175 0
708 단편 쓰레기를 뒤지는 남자 8 상어 2012.08.01 1697 0
707 단편 5일간의 경험담 3 ! 3 최강수봉 2012.07.26 1436 0
706 단편 5일간의 경험담 2 ! 1 최강수봉 2012.07.26 1086 0
705 단편 5일간의 경험담! 7 최강수봉 2012.07.26 1454 0
704 단편 귀신들린 고모2 ! 6 최강수봉 2012.07.26 1036 0
703 단편 귀신들린 고모 ! 5 최강수봉 2012.07.26 1154 0
702 단편 알고지낸 여동생 ! 17 최강수봉 2012.07.22 2275 0
701 단편 학숙원 시절 ! 1 최강수봉 2012.07.22 1285 0
700 단편 친구네 아파트 ! 4 최강수봉 2012.07.22 1011 0
699 단편 어제 저녁. 뭘 드셨나요? 34 상어 2012.07.19 2309 0
698 단편 쓰가루해협의 낙지 23 상어 2012.07.19 1712 0
697 단편 스마일 샷 8 상어 2012.07.19 1554 1
696 단편 고모와 나 ! 5 최강수봉 2012.07.19 1329 0
695 단편 실화 4 ! 6 최강수봉 2012.07.19 886 0
694 단편 실화 3 ! 1 최강수봉 2012.07.19 772 0
693 단편 실화 2 ! 3 최강수봉 2012.07.19 826 0
» 단편 실화 1 ! 1 최강수봉 2012.07.19 926 0
691 단편 부산 지하철 시립도서관 사건! 10 최강수봉 2012.07.19 1655 0
Board Pagination Prev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