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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57003

 

 제 아들이 8살이 되면서 골프 1.6 TDI가 작다고 투덜투덜거리면서, 때마침 어머니차도 11년된 아반테XD다보니

 

제 차를 부모님이 인수하시고, 넉넉한 공간에 디젤의 연비중심으로 차를 고르다보니 E220 CDI를 구입해서 5개월간

 

타고있는데, 느낀 점 공유드립니다.  (사진은 E220으로 검색하시면 다른 분께서 쓰신 시승기에 많이 있네요.. 사진을

 

같이 못올린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1. 외관

   . 외관은 개인적인 취향일지 모르지만, 볼때마다 이쁩니다.

     옆에서 바라보면 쿠페처럼 앞이 낮고 뒤로 갈수록 살짝 높아지는 듯한 옆라인이 너무 좋아요.

     (최근에 같은 아파트 옆라인에 사시는 분이 E400 쿠페를 데려온 이후로 그 차가 더 이뻐보이는 건 함정;;)

 

2. 기어 교환방식

   . 처음에는 항상 중앙에 있어야할 변속기어가 핸들쪽에 달려있어서 오른손이 너무나~ 뭔가 허전해서 적응이 당췌

     되질 않았는데, 이제는 좀 나아졌습니다...........라고는 해도 역시나 물병하나 가운데 놓고, 헛손질하면서 기어변속

     하네요...  미혼이신데 썸타시는 분들은 오른손이 여유가 있으니 이성분 손 꼭 잡아주시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3. 시트

   . 벤츠는 처음인데, 시트는 장거리운전을 해도 참 편안~~ 한게 신기하더군요. 골프는 패브릭소재였고, 뭔가 딱딱~하니

     장거리운전하고나면 불편했는데 220은 2시간 이상 운전해도 피로감이 별로 없다보니 너무 좋아요~

     (그래도 화장실을 가야하니까 휴게소에는 꼬박꼬박 들릅니다)

 

4. 오디오 음질

   . 제가 그렇게 오디오 음질에 예민하진 않지만 주로 듣는게 팝송이다보니, EQ설정에서 Bass 높여놓으니 상당히

     좋게 느껴집니다. 그냥 적당한 음질에 적당한 스피커~~ 고음에서 스피커가 찢어지는듯한 수준도 아니니

     오디오 튜닝을 안해도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5. 서스펜션

   . 골프는 분명 하드한 느낌이었는데, 220 서스펜션은 낭창거린다는 느낌입니다. 제 집사람도 뒤에 타면 멀미날것같다고

     하네요. 제가 소유했던 차들이 투스카니, 제네시스쿠페류라서.. 항상 서스펜션이 하드한 차를 타서 그런지....

     220으로는 물렁거린다는 느낌이 있다보니 아직 Y 를 찍어볼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X80 이야.. 그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6. 타이어

   . 달리기를 할 일이 없다보니 넥센 CP672 저가형을 낑구고 있는데 (인수시에 윈터타이어였다보니..)

     아마 차가 낭창거리고 약간 불안하다는 느낌이 이 타이어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립감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다음에는 돈 더 쓰더라도 고속형 타이어를 껴봐야겠습니다.

     (고속도로 110km 에서 차선을 쉭~ 하고 바꿔도 미끄럼 표시가 파파팍 뜨는 이 섬세한 벤츠녀석같으니;;;)

 

7. 연비

   . 경부고속도로를 110km 로 졸졸졸~ 1시간이상 운전하면 대충 21km/l 는 찍는 것 같습니다. (4.8 l / 100km )

     보통때 생각없이 그냥 밟으면 밟고~ 서면 서고~ 이러면 16km/l 정도가 찍히니, 골프보다는 당연히 연비가

     좋지않지만 지방과 서울을 자주오가는 저로서는 이 차 크기에 이 정도 연비면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8. 계기판 시인성

    . 나쁘진 않으나.. 속도계기판이 촘촘하게 있는반면에 바늘이 두껍다보니.. 과속카메라 지날때 속도를 더 떨어뜨릴 수

      밖에 없네요.. 보통 80km 과속카메라면 예전에는 80에 기리기리하게 바늘이 가르켜도 좋았는데, 220 계기판 바늘은

      많이 두껍다고 느껴지다보니 감속을 더 하게 되네요.

 

9. 소음

    . 방음처리가 되어있다보니 정차중이나 주행중 소음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골프의 디젤 엔진소음이 더 크다는 건

      확실합니다. 골프는 달달달달달~~~ 220은 들들들... 정도..같..네요.. 디젤치고 이 정도 소음이면 됐죠뭐..

 

10. 트렁크공간

    . 안쪽으로 깊숙이까지 공간이 있어서 골프때보다 짐 많이많이 들어가서 좋습니다~~

      다만 골프 캐디백의 경우 드라이버가 일자로 들어가지않습니다. 제 드라이버가 테일러메이드 R11이라 아주 긴

      드라이버가 아님에도 일자로 들어가지않아서 따로 빼서 대각선으로 넣어줘야하네요.

 

11. 뒷좌석 폴딩안되는게 아쉽습니다.

    . 520d 를 봤을때도 느꼈지만, 지금도 가장 아쉬운건 이 차는 뒷좌석이 폴딩이 안된다는 겁니다.

      저는 겨울에 스키타러다니는데, 폴딩이 안되니 스키를 넣기가 너무 애매합니다.

      그렇다고 스키스루기능이 있느냐? 없습니다.  정말 이 부분은 짜증나요.;;;;;

      스키캐리어를 달자니 돈이 한두푼도 아니고... 그냥 스키스루로 뚫어놨음 얼마나 좋았겠냐만은...참...

      (BMW 520d는 별도로 외부 튜닝업체에서 스키스루시공이 되던데.. 220은 아직도 그런 업체를 못찾았네요...)

 

12. 후륜으로서의 동절기 불안감?

    . 구입 후 맞이하는 첫 겨울이라 후륜에 대한 불안감은 아직 못느낍니다만, 설마 제네시스쿠페처럼 겨울엔 무조건

      봉인!!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믿고있습니다. 윈터타이어도 있으니 큰 문제는 없겠죠.

       급차선 변경을 일부러 했을때에도 차의 뒤가 휙~ 날아가지는 않아요.

 

13. Sport 모드 주행

     . ECO 모드에서도 주행성능은 나쁘지않은데, Sport모드로 변경하면 기어변경시점이 RPM 이 높은 곳에서

       이루어지다보니 가속력은 확실히 좋아지고, 배기음도 뭔가 더 커지는 것 같지만..

       추월을 하거나 차가 없는 직선구간에서 피융~ 하지않는 이상 거의 쓰지않게 되는 것 같네요.

       AMG도 아닌데~ 굳이 빨리 달려서 뭐하겠습니까~

 

 14. 휠사이즈

      . 17" 라서 타이어유지하기 적당한 사이즈라 좋네요~ 18"부터는 타이어값도 만만치않다보니 관리 스트레스에

        윈터타이어 가격까지 생각하면 17" 가 제겐 딱 좋아요~

        (서스펜션을 좀 하드하게 잡고싶은데.. 인치업은 죽어도 안할랍니다^^;;)

 

 15. 순정 지니 네비

      . 하아...........이건 그냥.......... 그다지 기대안하는 게 낫습니다...  전 다니는곳만 주로 다니는 편이다보니

        과속방지용으로 그냥 영혼없이 켜놓고 다니는 수준이에요...

        마음같아선 아이나비 좋은 거~ 막 달고싶은데... 어딜 그렇게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타입은 아닌지라~

 

        아~ 220은 후진시 후방카메라에 주차라인 표시가 안되요 .이것도 좀 불편하네요..

 

 16. 브레이크 제동력

       . 급한순간에 꽉 밟아도 약간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꽃힌다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안전거리를 두고

         달리셔야 위험상황에서 앞차와 추돌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몇번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차체무게에 비해 패드자체의 강성(?) 문제인지.. 압력이 문제인지.. (정기점검시 패드는 문제가 없었어요)

         여튼 제동력조차도 부드럽게 작동되는 느낌인지라 앞차와의 안전거리는 어느정도 두시는 걸 권합니다.

        (제게 자금여유가 있어 손을 댄다면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 강한걸로 바꿀겁니다.)

 

 종합적인 느낌은 그냥 이 차는................. 그냥 편하게 타세요. 달리기 하고싶다면 해도 되지만, 그렇게 당신 생각대로

 빨리 움직이지는 않을거야~~ 난 편하게 타기 위해 있는 차라고~~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전 220이 적당한 연비와 적당한 크기, 적당한 옵션의 세단에서는 불만이 없습니다.

물론 520d 도 끝까지 고민하던 차였는데.. 집사람이 디자인적으로 220이 더 낫다고 해서 왔는데, 520d 은 운전의

재미가 있다고하니 언젠가 타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220은 운전의 재미는.............없습니다~~ 그냥 조용히~~~ 갈길 잘 가는 차에요  ㅎㅎㅎㅎ..

 

40세를 1년놔두고 입양한 이 차는 오래오래 관리하면서 잘 타고싶네요~ 더 큰 차 타려면 SUV밖에 없고~

 

다음에 차를 50세넘어 바꾸게된다면 그때는 울 아들도 같이 놀러다닐때가 아니니 포르쉐나 640d 사서 집사람과 유유자적

 

드라이브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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