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여행 갔던 내용을 이제서야 올리네요~ 제가 좀 많이 부지런해서 ㅎ: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처갓집 장인장모님과 함께 부여로 가족 여행을 갔었는데 궁남지라는 곳이 인상 깊어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장인어른이 몇 달 전에 SM7 LPG 차량을 뽑으셨는데 sm7이 차도 크고 가스차라 연료비도 싸다고하셔서 장인차로 다녀 온 김에 차 사진도 몇 개 올립니다.

일단 LPG차라는데 트렁크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완전 광활하데요~ 골프백 3~4개는 충분히 들어 갈만한 크기였습니다.

연료통이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숨어 있더군요. 스페어 타이어 대신에 스페어킷만 있고요.

나름 르노삼성에서 머리를 잘 쓴 것 같네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국내 LPG 세단들의 가장 큰 취약점이 트렁크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법인차들이나 렌터카로 LPG 세단이 많은데, 접대 골프 치러 갈 때 골프백도 제대로 안들어 가고 여행지에서 렌트하면 트렁크가 좁아 여행짐도 얼마 안들어 가고….

SM5 LPG도 요즘엔 트렁크가 이런식 이라던데 앞으로 SM 시리즈는 가솔이나 디젤보다도 LPG 차량이 훨씬 많이 팔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창 시절에 부여와 공주로 역사 탐방 다녀온 이후론 정말 오랜만에 부여를 가보게 됐네요.

애한테 역사 체험 시킬 겸 백마강에서 유람선타고 낙화암도 보고 백제군사박물관도 가고 궁남지라는 곳도 갔었는데… 궁남지가 제일 좋았기에 사진을 남깁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보세요~ 부여엔 가격 착하고 맛있는 한우집도 많습니다 ㅎㅎ

궁남지 정말 좋더군요~ 우리는 연꽃 시즌이 끝나고 가서 많은 연꽃은 못 봤는데, 8월에 가면 정말 볼 만 하다고 하네요.

일단 연꽃밭이라고 해야 하나… 그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연못 가운데로 포룡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뷰가 아주 끝내 줍니다.

포룡정이 있는 연못에 비친 하늘이 정말 그림같습니다~

그야말로 위에도 하늘이요~ 아래도 하늘일쎄~

 연꽃밭 사이로 오리랑 논병아리들도 돌아 다니는 모습도 정겹고요.

우리 가족은 내년 8월에도 꼭 다시 가보자고 하네요~

부여까지 오고 가는 내내 제가 운전을 했는데 고속도로보다는 국도로 더 많이 달렸던 것 같았고

연비는 부여로 내려갈 때 찍은 건데 평연비 9.4킬로 정도 나오더군요.

SM7은 6기통에 2500cc랑 3500cc 두 가지로 알고 있었는데… SM7 LPG는 4기통에 2000cc라더군요.

어른들이랑 애가 타고 있어 과속을 안해서 그런진 몰라도 120~130킬로까지는 5명이 풀로 탔는데도 잘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궁남지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바로 옆에 똑 같은 흰색 벤츠가 서있더군요.

브랜드로 보다 가격으로 보다 벤츠랑 비교는 당연히 안되지만 외관은 그닥 벤츠보다 꿀리지 않네요 ㅎ

SM7이 앞모습이 바뀐 이후 제 개인적으론 그랜저보다도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랜저 만큼 많이 보이지는 않으니 희소성이 있어서 더욱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랜저는 택시도 많아서 ㅎ

자녀가 있는 보배분들은 부여 한 번 가보세요~ 볼꺼리 먹꺼리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