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453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저는 보배드림에 간단히 베스트글, 블박세상 등 눈팅만 즐기는 이른바 눈팅회원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보배드림에 가입을 하고 게시판에 글을 쓰게된 이유는 바로 스파크 동호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알려진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에서 발생한 사건의 개입으로 강퇴를 당한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지난 2010년 2월 여기 동호회를 가입해 지난 5년간 스파크 동호회의 벙개, 그리고 정모행사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나름 앞장서서 활동하는 서경지역의 회원이었습니다..

행사 촬영도 모자라 회원분들의 애마 사진을 직접 찍어서 올려주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회원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남들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랜 시간 동호회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200여회에 달하는 벙개, 정모등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담아낸 수많은 사진들, 온오프라인 등지에서 함께 친해졌던 회원들과의 만남은 지난 2일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에서 갑작스런 "강퇴" 명령을 받은 이후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GwQ55e9b490b0561_1441384389_0_3.jpg

 

저는 오랜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서 한 사건을 계기로 모 운영진을 향해 욕설이 담긴 내용을 제 카카오톡 프로필에 적었다는 이유만으로 강퇴를 당했습니다..운영진을 통해 전달받은 사유는 SNS 개인프로필 사진을 통한 특정 운영진 비방이라는 목적으로 스파크 동호회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사실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짧은 시간도 아닌 5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동호회 활동에 대한 불만도 없었고,
다른 회원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모임을 접하고 즐기며 활동했던 수많은 회원 중 하나일 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 오프모임 활동을 하며 친해진 여성 회원(프라이버시를 위해 A회원으로 기재합니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제가 벙개를 주최할 때마다 다른 회원에 비해 많은 참석을 했습니다. 저도 모임 특성상 자연스럽게 그 회원과 더욱 가까워지며 친해지게 되었구요


항상 늦은 시간까지 벙개를 마치고 집에 돌아갈때마다 카톡으로 모임 즐거웠다는 짤막한 한 마디를 보면 힘들어도 기분 만큼은 좋았습니다.. 딱 거기까지 입니다

 

A 회원에 대해 감정을 내세워 접근하려 하지도 않았고 좋아한다, 사귀자 등등의 문자, 카톡은 상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벙개 자체를 즐기는 회원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A 회원도 애인이 있었습니다. 애인과 함께 벙개에 나오는 경우도 많았고 한편으로 서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A 회원과 애인이 지역 정모행사에서 발생한 문제로 운영진과 만나고 대화가 오고 가던 상황에서 문제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 A 회원의 벙개에 참석하고 즐겼다는 것만으로 그 운영진은 "걔가 너 좋아하잖아, 몰랐어?"라고 확답을 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너가 니 애인이랑 사귀는데 미련이 남아서 그런거잖아, 자꾸 너 따라 다니는거 같아 너 벙개에 못나가려고 막은거야"라며 있지도 않은 내용을 만들어 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얼마전 운영진이 참석한 벙개 모임에서 A 회원이 친 다음 벙개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뜨는 순간 벙개에 참석하는 이유를 물으며 붙잡힌 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선약으로 자리를 뜬 회원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벙개에 혼자만 가려는 저만 붙잡기에,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음에도 운영진의 대답은 그 A 회원에 대한 감정적인 답변... 이른바 뒷담화였습니다

 

카페활동 하면서 꺼내볼 만한 용기조차 없었던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A 회원에 대한 뒷담화로 사이를 점점 멀어지도록 하는 이른바 이간질을 해대며, 결국 저의 길고긴 카페 활동에 끝을 보게 만든 그 운영진은 바로 모 지역의 지역장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이 내용을 A 회원에게 전달받고 망연자실 했습니다. 아니, 한때 운영진들을 믿고 따랐던 것에 대한 배신감이 컸습니다
저에게, 한편으로는 A 회원에게도 충분히 상처를 주고도 남을 말이었고, 거짓을 덮어버리려는 모 지역 지역장의 행동에 화가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있던 이후로 벙개에서 A회원이 저에 대한 뒷담화를 했다는 거짓 정보와 함께, 모 지역장을 포함한 운영진 측에서는 A 회원과의 대화내용을 일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카톡 프로필로 욕설을 쓰면서까지 어떻게든 진실을 밝히려는 제게 날아온 것은 경고, 그리고 프로필을 당장 삭제하라는 압박 뿐이었습니다

 

분명 제가 잘못한 것은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적으로 프로필을 바꿔가며 모 지역장을 향해 욕설을 담아낸 것입니다.
허나, 이번 일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제게 잠시 진정을 표하고 원인제공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면 이런일이 과연 재발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딱 하나만 바랬습니다.. 자신이 한 말이 저와 A회원에게 작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앞으로는 거짓 정보를 흘리지 않으며 이번 일에 대해서 충분히 사과하겠다라는 말만 했어도 그냥 이해하고 넘겼을 겁니다.

 

허나 모 지역장은 A 회원에 대한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고 카페 내 운영 원칙에 따라 처리한 것입니다

또한 저의 돌발 행동으로 모 지역장과 운영진은 강퇴 직전 A 회원과 함께 삼자대면으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일정을 잡고 이번 사건에 대해 해결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기로 분명히 약속했습니다. 일정이 다 정해진 상황이었고 저 또한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준비가 끝마쳐진 상태였죠..

 

그러나 운영진은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한 회원들이 참석하는 벙개 장소에서 일을 해결하려 했고, 저는 벙개에서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A 회원에게 저를 꼬득여보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물론 저는 끝까지 벙개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에 싫다라고 확실히 답변을 했고 일정대로 진행하자고 지속적으로 언급했으나 결국 삼자대면은 추후로 미뤄지며 강퇴처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카페 운영진은 강퇴 사유에 대해 스파크 동호회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고, 이에 대한 반론은 논리적으로 적절치 않으며 모든 카페가 상식과 도덕성 모두를 회칙에 담을 수 없기에 강퇴를 처리하며, 반론을 불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카톡 프로필에 모 지역장을 비하한 다수의 욕설로 동호회 이미지를 실추해 강퇴를 당했지만,
거짓 정보에 대한 사과나 A 회원과의 대화 내용에 어떠한 답변도 받기 전에 강퇴처리를 한 것에 대한 불만도 분명 있습니다.

 

이 불만에 대해 항의하고자 했지만 반론은 불수용하겠다는 운영진에 답변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반론하려는 순간 운영진의 대답은 톡을 차단하겠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운영진 측에서는 별것도 아닌 일로 사건을 더 키워놨다며 제게 실망이 크다라고 답변을 했지만 제 심정은 어땠을까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도 화가 안날 수 없었고 모 지역장의 말도 안되는 거짓말, 이간질로 인해 제 행동은 한 순간에 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 지역장의 별것도 아닌 말 한마디는 결국 저의 행동에 변화를 줄수밖에 없었고,
한 순간에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의 강퇴회원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리도록 놔두고 말았습니다

 

제가 강퇴 직후 운영진의 강퇴 사유를 반론하기 위해 아무런 대책도 찾지 못하고

여기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이 곳이야 말로 국내에 존재하는 자동차 커뮤니티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것 때문이죠

실제로 지난번 소방차 길막사건과 중앙선 침범 사건에서도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가 시끌해졌던 만큼 제 심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은 여기 뿐입니다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 일부 운영진의 대책 없는 행동으로

적잖은 상처를 받은 만큼 많은 회원들이 볼 수 있도록 추천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381 8비트로 다시보는 세상.(브금) 2015.09.05 36
26380 편돌이 패기 甲 2015.09.05 28
26379 열 한살 엄마 2015.09.05 25
26378 어제 술취한 여자 인실ㅈ 시킴~ 2015.09.05 221
26377 담배피고 베란다문 열었는데 ㅋㅋㅋㅋㅋㅋ 2015.09.05 42
26376 이케아 한국진출 가장 어려웠던점 2015.09.05 35
26375 신이시여제발님 판독 입니다 -수원두호- 2015.09.05 56
26374 유민상 짜장면 배달원 배려 2015.09.05 124
26373 =조까라마이싱의 유래 2015.09.05 128
26372 세살아기 받아준곳,천국밖에 없었다 2015.09.05 57
26371 와이프의 오빠가 가족여행갑니다 용돈 드려야할까요? 2015.09.05 160
26370 천조국 코스트코의 위엄 2015.09.05 49
26369 아버지! 불좀! 2015.09.05 33
26368 큰일입니다.. 알바가 돈을 빼돌려요.. ㅠㅠ 2015.09.05 24
26367 흔한 구두닦는 처자 2015.09.05 94
26366 마요님 투카님 MD 차주입니다 2015.09.05 41
26365 버스 승용차 추돌 사고 gif 2015.09.05 64
26364 오징어 2015.09.05 27
26363 “1년 전 지뢰 밟은 내 아들도 다리 잘렸으면 관심 가져 줬.. 2015.09.05 40
26362 마에바 한국말 누가 가르쳐준겨 ㅋㅋ 2015.09.05 99
26361 같은 대한민국 ㅅㅂ 진짜 같네 ... 2015.09.05 45
26360 숨도 쉴수 없는 상황 2015.09.05 32
26359 가난한 자게이의 아침 2015.09.05 19
26358 누나 믿지? 2015.09.05 54
26357 노력의 진정한 의미 2015.09.05 27
26356 이해하면 무서운 사진 2015.09.05 55
26355 어느 연예인 군면제 사유 2015.09.05 53
26354 남자 7억 여자 2천 2015.09.05 39
26353 DSLR은 5년 안에 몰락할 듯 2015.09.05 57
26352 전시회의 ㅈ도 모르는 공대생. 2015.09.05 49
26351 여자 파이터 물건 강도질 하려는 남자.. 2015.09.05 44
26350 웬만한 남자 선수보다 탁구 잘치는 가시나 2015.09.05 100
26349 ■ 친일이 곧 애국. 2015.09.05 31
26348 미녀 관광 알바 2015.09.05 40
26347 롤렉스는 서민의 위한 시계인가요? 2015.09.05 37
26346 돈내라 2015.09.05 54
26345 ■ 친일파 재산 환수법 투표. 2015.09.05 59
26344 불필요 한 생명체는 없다. 2015.09.05 21
26343 펀드는 어디서 가입하는게좋나여?? 2015.09.05 57
26342 신라면 원조크기 2015.09.05 36
26341 어떤소가 일을 더 잘하오? 2015.09.05 53
26340 아프리카 방송중인 딸 을 바로보는 아버지 2015.09.05 62
26339 알프레드 히치콕 손녀의 대학 점수 C 2015.09.05 227
26338 제주도 제일 감명깊었던곳??? 2015.09.05 63
26337 새엄마 개새끼 2015.09.05 51
» ★ 쉐보레 스파크 동호회 강퇴 회원입니다 ★ 2015.09.05 453
Board Pagination Prev 1 ...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 849 Next
/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