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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기다린 고무신이라도 행복해요”
 솔비의 주인 정지연씨 인터뷰

“나라 지키느라 고생한 솔비의 여생이 행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거예요.”


 솔비의 주인 정지연(25·경기도 용인시) 씨는 솔비가 전역하기를 10년 동안 기다린 ‘고무신’이다. 그녀는 태어난 지 1살 된 솔비와 만나 이별하고 10년 넘게 애타게 수소문한 끝에 눈물의 재회를 했다. 솔비의 은퇴 시기, 군의 민간분양 결정, 옛 주인의 정성이라는 삼박자가 맞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태어난 솔비는 안내견 후보견으로서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1년 동안만 정씨 가족과 생활하게 됐다. 그녀는 당시 솔비 사진으로 가득 찬 앨범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솔비를 그리워하며 앨범을 들춰보곤 했어요.” 정씨는 1년 뒤 솔비를 안내견학교로 떠나보내며 온종일 울었다. “솔비를 잊지 못해 안내견학교에서 봉사활동까지 하며 솔비 소식을 묻곤 했죠.” 안타깝게도 그녀는 솔비가 군견이 됐다는 소식을 끝으로 행방을 놓치고 말았다.


 지난해 정씨는 우연히 퇴역 군견의 안락사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본격적인 솔비 찾기에 들어갔다. 안내견학교를 통해 몇 달 넘게 추적을 이어간 결과 솔비가 평화라는 이름으로 육군군견교육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군견교육대에 애타게 분양 의사를 전했다. “당시 은퇴가 결정되지 않아서 분양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매주 전화를 걸어 은퇴 여부를 물었습니다.” 그녀의 정성이 통해서였을까? 지난 4월 민간분양이 결정되면서 10년 만의 해후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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