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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잡히지 않는 싼타페

 

 

품질, 현대차 자존심도 스크

 

 

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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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싼타페 개짖는 소리 영상

 

 

얼마 전 싼타페를 구입한 직장인 A씨는 차량 시동을 끈 후 차량 하부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밑을 둘러보았으나 개를 찾을 수 없었다. 그 후 A씨는 차량 시동을 끌 때마다 같은 소리가 반복적으로 들리는 것을

 

확인했고 원인을 찾게 됐다. 바로 차량에서 나는 소리였다. 당황한 A씨는 사업소에 방문해 10분간 시운전을 하고

 

직접 들려줬더니 그 곳에서도 개 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차량 기능에는 전혀 이상 없으며, 통상

 

적인 기계음이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다.

 

신형 싼타페 개타페논란

 

지난해 차량누수로 논란을 일으켰던 현대자동차 대표 SUV 싼타페 차량이 이번에는 개 짖는소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논란은 싼타페 차량 온라인 동호회 한 회원이 시동을 끄면 개 짖는 소리가 난다며 올린 영상으로부터 시작됐다.

 

1분 남짓의 이 영상을 보면 싼타페 차량의 시동이 꺼지자 2~3초 뒤 개가 짖는 소리가 5~8초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

 

나는 모습이 역력하다.

 

현대차는 이 같은 현상을 흑연 등 이물질이 제거되는 소리로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현대차 관계자는 기자

 

와의 전화통화에서 싼타페에서 시동을 끈 후에 소리가 나는 것은 (이물질이 제거되는) 정상적인 소리이라며 “(개 짖

 

는 소리가)큰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이 같은 입장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싼타페 품질에 대한 또 다른 논란이 이어지는 것을 의식한 발언

 

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도 차량 매연기관 잔해물 소각에 개 짖는 소리가 적용된 엽기적인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주장하는 것처럼 개 짖는 소리가 기술적으로 당연하다면 싼타페가 아닌 여타 차량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사

 

안이지만, 그런 사례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게 현실이다.

 

수타폐 소비자 용납 없이 스스로 논란 종결 여론은 싼타페 구조적으로 실패한 작품

 

신형 싼타페는 처음 출시 당시부터 실내 누수현상으로 골머리를 앓은바 있다. 비가 오거나 새차를 하게 되면 실내에

 

물이 새어 들어와 차량 바닥을 가득 채웠던 현상으로 고객들로부터 수타페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끝까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다가 나중에서야 임시방편으로 누수차량에 대한 무상수리를 시작했

 

. 하지만, 끝내 리콜은 없었다. 일부 차량에 한해 품질 결함을 보였을 뿐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

 

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 같은 문제를 연식바꿔치기로 해결하려는 모습으로 차량문제를 덮으려다 기존 고객들의 원성을 사야만

 

했다. 실제 현대차는 새로운연식의 산타페를 출시하면서 신형차량에는 누수문제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그간 싼타페의 누수문제가 구조적 결함이었다는 부분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같은 차종에서 여러문제가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것은 품질경영을 외치는 현대차로서도 불편한 현실이다. 정몽구 회

 

장은 '신 글로벌 품질경영'을 선언하면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품질로 각종 평가를 휩쓰는 모습이다.

 

작은 품질문제에서도 회사측이 나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시장과는 달리 국내 내수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큰

 

품질저하나 결함에도 사측이 선뜻나서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국내 소비자들을 위축시키고 있다.

 

현대차의 이같은 대응 때문에 정몽구 회장이 주장해온 신 글로벌 품질경영’이 말 그대로 글로벌 시장에 한한 품질경

 

영처럼 느껴지는 게 현실이다.

 

/김형규 기자

출처 : 문화저널21

날짜 : 2015/7/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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