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5 22:04
아직도 메르스 감염된 의사가 ㄱㅅㄲ라고 생각하는 분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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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lrclub.com/bbs/vx2.php?id=best_article&no=231202
이미 의사가 TV 조선 인터뷰에서 박원순을 거하게 디스 걸어서 유감이든 뭐든 날라간 것 같고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05/201506059026...
의사 욕하는 분들 논리가 '해당 의사가 메르스 접촉한 것을 알고 있는데 돌아다녔다!'
이잖아요.
그리고 저는 31일 전에는 몰랐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는거고요.
1. 27일 응급실 접촉 때 알았어야 했나?
의사는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게 아니고 옆에 있던 외과 환자 진료하다가 감염되었습니다.
일단 응급실에 환자 오면 그 환자가 어떤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요.
기존에 다니던 환자가 아니라면요.
병동에 입원해 있는 경우 이미 기본 검사가 끝나서 결핵이나 간염, 에이즈 같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들은 다 체크되니깐
미리 주의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응급실에서는 검사 전에는 모르기 때문에 응급실에서 전염성 질환에 감염되는 의료인들도 종종 있어요.
그리고 차트만 해도 전자 차트이기 때문에 자기 환자가 아닌 다른 환자가 어떤 질환으로 왔는지 알 길이 없어요.
차트 까보면 안되냐고요?
본인 담당이 아닌 환자 차트 까는 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개인 사생활 정보니까요.
무단으로 차트 열람하면 차단되거나 기록으로 남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건 메르스 환자가 의심되고 응급실 내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면 정부나 병원에서 적극 나서야 했을 부분이죠.
응급실 간호기록지 같은 곳 까보면 몇시 몇분에 어떤 의사가 진료 봤는지 시시콜콜한 것 다 적혀 있어요.
그건 정부나 병원에서 차트 까본 뒤 주변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에게 모두 접촉했던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 문제지
의사 개인이 차트 뒤져가면서 알아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제 말이 틀린 것 같으면 주변의 의사나 간호사에게 물어보세요.
2. 31일 이전에 메르스 환자 접촉이 통보되었는가?
지금 사람들이 문제 삼는 게 30일에 재건축 총회 참석한 것 때문이죠?
만약 의사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참석한 거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재건축 총회 전에 뭘 했나요?
가족이랑 밥 먹었어요.
메르스는 비말 감염이에요.
재건축 총회 가서 불특정 다수에게 비말 감염시키는 것보다
가족이랑 마주 앉아 밥 먹으면서 침튀기는 게 감염 확률이 훨~씬 높은 행동입니다.
본인이 메르스 접촉 가능성을 인지했는데 가족이랑 같이 밥을 먹는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3. 의사가 자진 신고해서 환자가 파악되었습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604154516079
정부 발표에서도 5월 31일에야 인지했다는 겁니다.
(의사 본인이 응급실에서 진료 봤던 환자가 메르스 확진되었단 말을 듣고
메르스 환자 접촉을 알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의사가 스스로 자진 신고한 뒤 인지했다는거죠.
이 말은 정부나 병원에서도 해당 의사가 환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파악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겁니다.
알았으면 31일 이전에 인지했어야죠.
-----------------------------
제 말을 반박하고 싶으면
1. 삼성병원은 의사가 차트 일일히 뒤져가면서 병원 내 감염을 의사 스스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거나
(다른 병원도 좋습니다. 제 1번 설명을 반박할 의료인이 있으면 데려오세요.)
2. 의사가 31일보다 전에 메르스 접촉 사실을 인지했다거나
3. 사실 의사 자진 신고가 아니고 정부에 의해 억지로 격리된 것이라는
자료를 가져와보세요.
이미 의사가 TV 조선 인터뷰에서 박원순을 거하게 디스 걸어서 유감이든 뭐든 날라간 것 같고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05/201506059026...
의사 욕하는 분들 논리가 '해당 의사가 메르스 접촉한 것을 알고 있는데 돌아다녔다!'
이잖아요.
그리고 저는 31일 전에는 몰랐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는거고요.
1. 27일 응급실 접촉 때 알았어야 했나?
의사는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게 아니고 옆에 있던 외과 환자 진료하다가 감염되었습니다.
일단 응급실에 환자 오면 그 환자가 어떤 질환을 가지고 있는지 몰라요.
기존에 다니던 환자가 아니라면요.
병동에 입원해 있는 경우 이미 기본 검사가 끝나서 결핵이나 간염, 에이즈 같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들은 다 체크되니깐
미리 주의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응급실에서는 검사 전에는 모르기 때문에 응급실에서 전염성 질환에 감염되는 의료인들도 종종 있어요.
그리고 차트만 해도 전자 차트이기 때문에 자기 환자가 아닌 다른 환자가 어떤 질환으로 왔는지 알 길이 없어요.
차트 까보면 안되냐고요?
본인 담당이 아닌 환자 차트 까는 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개인 사생활 정보니까요.
무단으로 차트 열람하면 차단되거나 기록으로 남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건 메르스 환자가 의심되고 응급실 내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면 정부나 병원에서 적극 나서야 했을 부분이죠.
응급실 간호기록지 같은 곳 까보면 몇시 몇분에 어떤 의사가 진료 봤는지 시시콜콜한 것 다 적혀 있어요.
그건 정부나 병원에서 차트 까본 뒤 주변 환자를 진료했던 의료진에게 모두 접촉했던 사실을 알려줘야 하는 문제지
의사 개인이 차트 뒤져가면서 알아야 할 문제가 아닙니다.
제 말이 틀린 것 같으면 주변의 의사나 간호사에게 물어보세요.
2. 31일 이전에 메르스 환자 접촉이 통보되었는가?
지금 사람들이 문제 삼는 게 30일에 재건축 총회 참석한 것 때문이죠?
만약 의사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참석한 거면 당연히 문제가 되겠죠.
그런데 재건축 총회 전에 뭘 했나요?
가족이랑 밥 먹었어요.
메르스는 비말 감염이에요.
재건축 총회 가서 불특정 다수에게 비말 감염시키는 것보다
가족이랑 마주 앉아 밥 먹으면서 침튀기는 게 감염 확률이 훨~씬 높은 행동입니다.
본인이 메르스 접촉 가능성을 인지했는데 가족이랑 같이 밥을 먹는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3. 의사가 자진 신고해서 환자가 파악되었습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0604154516079
정부 발표에서도 5월 31일에야 인지했다는 겁니다.
(의사 본인이 응급실에서 진료 봤던 환자가 메르스 확진되었단 말을 듣고
메르스 환자 접촉을 알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의사가 스스로 자진 신고한 뒤 인지했다는거죠.
이 말은 정부나 병원에서도 해당 의사가 환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파악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겁니다.
알았으면 31일 이전에 인지했어야죠.
-----------------------------
제 말을 반박하고 싶으면
1. 삼성병원은 의사가 차트 일일히 뒤져가면서 병원 내 감염을 의사 스스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거나
(다른 병원도 좋습니다. 제 1번 설명을 반박할 의료인이 있으면 데려오세요.)
2. 의사가 31일보다 전에 메르스 접촉 사실을 인지했다거나
3. 사실 의사 자진 신고가 아니고 정부에 의해 억지로 격리된 것이라는
자료를 가져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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