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8 16:09
경향의 특종은 고 성회장에게 바치는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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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문 마지막 부분 보면
<>- 다른 것보다 회장님 마음 강하게 갖고 계셔야 해요.
“나 하나로 희생하고 끝내야죠. 내가 시장에서 부도덕한 놈, 나쁜 놈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요.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네, 예.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했나, 나중에 아실 테니까. 잘 좀 다뤄주십쇼. 깨끗한 정부, 진짜 박근혜 대통령이 깨끗한 사람을 앞으로 내세워서 깨끗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꼭 좀 도와주십쇼.”
...중략...
“나 하나로 희생하고 끝내야죠. 내가 시장에서 부도덕한 놈, 나쁜 놈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아요.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 마음 강하게 잡으셔야 됩니다.
“알겠습니다. 네, 네. ○○○ 보좌관에게 자료 좀 보내드리라고 할게요.”
- 10시반 (영장실질심사) 뒤로는 좀 더 바빠지시겠죠. 좀.
“예. 예. 헤헤헤. 새벽에 일찍 미안합니다.”
...중략..
“그러셨구나. 우리 장학재단 관련된 사람들, 이 사람들이 잘 재단을 지켜주길 바라고. 또 우리 장학금 받은 학생들이 성완종이란 사람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꼭 좀 인식시켜주도록 써주십오. 네, 네. 들어가십시오.”
- 하여간 회장님 마음 강하게 갖고 계시고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152152512&code=910100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152152512&code=910100
죽음을 생각하고 "꼭 좀 보도해달라"고 말하는 성 회장.
예견한 듯 "마음 굳게 먹으시라"고 말하는 경향신문 기자.
그리고 하루만에 차갑게 발견된 성회장.
시신으로 발견된 성회장의 모습을 보며 기자는 어떤 생각을 했었을런지.
경향신문의 이번 특종은 성회장의 영전 앞에 바치는 조화라고 해야하련지요.
사실을 사실대로 알리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었다 보여집니다.
경향신문 자신들의 목소리 단 하나에 그치지 않고
일파만파, 다른 매체들도 달려들게 만드려는 계산된 행동.
당초 첫 기사때부터 만약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더라면 이만큼의 파장은 안일어났을거라 봅니다.
펙트 체크하면서 조금씩 풀어서, 경쟁 매체들을 자극시켰다고 봅니다.
이 사태와 관련해서.지금 주요 포털 뉴스들 살펴보면 '단독'이 넘치고 있죠.
경향, jtbc는 물론이고, sbs,한겨레 등 주요 일간지, 방송사들이 벌떼 같이 달려들어서펙트를 캐는 마당에,
이전과 같이 사태를 묻어버리긴 쉽지 않은 상황에 빠졌습니다.
착잡한게. 성회장이 어떤 인물이고 간에, 죽음을 생각하면서까지 사실을 밝혀달라고 외쳤다는 것과.
저 말을 들은 뒤 멀리 가버린 성회장. 그리고 특종을 터트리는 기간 까지. 기자의 마음은 과연 어땠을까. 하는 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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