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2 04:09
어머니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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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아니고 진지합니다.
어머니가 허리 때문에 고생 하시다가 몸이 안 좋아지셔서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요료법인가 이걸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게 된것도 불과 얼마전 이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되는데 어머니 본인은 정말 몸이 좋아졌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권유를 하고 있습니다. 책도 사서 보시고 까페도 가입 하시고 정모도 나가시는것 같습니다.
몇일전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에 문자에 정말이지 미치겠습니다.
사실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아져서 면역력이 많이 약해지고 이래저래 잔병도 자주 옵니다.
전 어머니와 반대로 민간요법 한의학 믿지않는 사람중 한사람 입니다.
어머니는 거의 맹신 수준이구요. 병원에선 허리 수술해야 된다고 했는데 도무지 말을 듣지 않으시고
한방병원 가셔서 침시술 3차례 받으셨는데 별 호과를 못 보셨는데도 불구하고 양방병원 가실 생각을 안 하십니다.
제가 억지로 할수도 없고 이래저래 큰 소리 하기 싫어서 저도 포기 했습니다.
저 나름대로 요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니 제대로 검증된건 아니더군요.
의사들도 효과가 있다고 추천하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도 있고
효과 봤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있고
솔직히 효과를 떠나서 정말이지 시도조차 하기도 싫고 못 할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아파서 오늘 내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모를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은데
이걸 조금이나마 고민하고 있는 제 자신이 조금 우습기도 하고 자꾸 어머니가 걸리네요.
전 하지 마시라고 그렇게 만류 했는데 본인이 효과를 보셨다니 더 이상 말리지는 않습니다.
진짜 하기도 싫고 못 하겠는데...
제가 효자도 아니고 어머니 말 잘 듣는 자식도 아니거든요.
자꾸 마음 약해지네요.
동생은 시집가고 전 광주 내려와 혼자 살고있고
어머니 혼자 서울집에 계시는데
정말이지 서울 올라가기가 겁나네요.
누가 조언 좀 해주세요.
서로 윈윈 하는쪽으로 해결방안 없을까요??
거짓말 해봐야 안 먹힐것 같고...
무조건적으로 못 하겠다고 말은 했는데
이제는 저렇게까지 굽히시면서 말을 하시니
뭔가 성의라도 보여야 되는건지...
아 이거 말고도 복잡한게 많은데 정말 머리 터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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