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원문링크 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9760

원문에 달린 댓글들 보고있자니 참 기가막히더군요..

☆일단 첫째로 동영상 시간 조작설에 대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조작아니냐.. 초가 빠르게 지나간다..

그래서 한번 자세히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에 찍힌 시간을 보면 27초가 막 되는 순간에 시작이되고 46초 조금지나고 영상이 끝납니다.

동영상 재생시간은 대략 20초 내지 20.5초

이렇게 보면 동영상 재생시간과 영상의 시간에는 문제점이 없습니다.

정상적인경우라면 동영상재생시간과 화면상의 시간은 아래와 같이 동기화가 되야됩니다.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소수점 이하는 제외하더라도 대략 위와 같이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시면 동영상재생시간이 8초로 넘어가는 시점에 영상속 시간은 34초가 됩니다. 1초가 밀린거죠

그리고 동영상 재생시간이 10초로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37초로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즉 2초부터 8초까지 6초간 동영상이 느리게 기록되어 최고조에 이르렀을때 1초정도 늦다가  9, 10 초의 2초만에 3초가 지나가 버립니다.

확실히 빠르게 시간이 올라가는 부분이 있어 사람들이 오해할 소지가 다분한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문제점은 블랙박스의 특성상 브랜드에 따라 충분히 발생 가능한 부분임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영상이 밀리기시작하는 2,3초 부근에서 자동차가 요철을 밟습니다.

제 블랙박스 알바트로스 같은경우에는 이벤트 저장기능이 있어서 자동차가 조금만 급가속하거나 요철을 넘거나 방지턱을 넘을때

영상이 별도로 저장됩니다.

컴퓨터나 하드웨어쪽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동영상 파일을 별도로 분리해서 기록하는 순간 당연히 CPU점유율은

최대치에 이르게 됩니다.

자세한 내부 동작 구조는 모르겠지만 아마 블랙박스 내부의 동작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1. 하드웨어(카메라) 로부터 프레임단위로 영상신호를 받아 내부 버퍼나 캐시(메모리)에 기록됩니다.

2. 블랙박스 내부적으로 CPU의 상태에 따라서 가변적으로 FPS가 변하면 모를까 대부분의 블랙박스는 아마도 일정시간에 동일한 프레임의 영상을 카메라로부터 전달받는 구조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3. CPU가 바빠지면 버퍼에 쌓여있는 영상을 파일에 저장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게 되며 버퍼에는 영상이 누적되게 됩니다.

4. CPU가 바쁜업무가 처리되고 난 다음에는 버퍼에 누적된 영상을 쾌적한 속도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5. 이때 카메라로부터 받은 영상에 약간의 영상처리를 더해서 시간(해당 데이터를 처리하는 순간의 블랙박스 내부 시간)을 영상의 한쪽 구석에 기록합니다. 이때 밀렸던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때문에 초당 처리하는 프레임의 수가 많아지게 되고 시간이 일부 빨리지나가는 것처럼 기록될 수 있습니다.

즉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실제로 해당시간에 발생한 프레임이 동일한 간격으로 재생되어 실제 상황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영상이 처리되는 시간이 다소 유동적이기 때문에 영상에 기록된(블박 하드웨어에 의해 가공된 영상상의 시간)시간은

실시간하고는 약간 거리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사람들이 제기하는 설은 운전자가 스포티지를 앞지르려고 무리하다가 충돌했다는 설입니다.

분명히 2,3초경에 블박 차량이 스포티지를 앞지르기 위해 2차로로 변경을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때 정확히 깜박이를 켜고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운전자의 정신상태는 아주 멀쩡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도로 흐름 잘타시거나 일부 얌체짓을 하시는 운전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2개차선이 동시에 큰도로로 합류할때

2차로로붙어서 쭈욱 밟은다음 합류지점의 끄트머리에 합류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사실 솔직히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아마도 택시고 하다보니 당연히 그런 운전패턴으로 운행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상의 10초에서 딱 정지해보시기 바랍니다.

도로가 곡선이다가 확트이면서 불과 20미터 안에 1차로로 합류해야 한다는 판단이 확 옵니다.

하지만 스포티지보다 10미터이상 뒤져있는 택시로써는 슈퍼카가 아닌이상 풀로 악셀 밟아도 도저히 그거리안에 껴들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스포티지 앞에는 k7이 불과 7,8미터가량 앞에 자리하고 있어 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에 더더욱 끼어들기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설사 풀악셀로 끼어드는데 성공했다하더라도 브레이크등을 밟고있는 k7의 뒤에 때려박는것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1차가속시점에는 확실히 긴가민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차 가속시점에는 분명히 밟으면 무조건 때려박는 상황입니다. 이건 미친인간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있을수가 없는 사고입니다.

운전자가 술을 마신것도 아니고.. 택시 운전사에..(절대 슬리퍼등을 신어 악셀레이터에 꼈다는 등의 궤변 불가)

페달을 밟는 것이 몸에 완전히 익어버린 운전자입니다.

더이상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저도 개택들 너무도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정말 아닙니다.

너무나 어이없는 의문을제기하는 사람이 많기에 아.. 정말 보배드림에 현기차 관계자가 많구나 싶었습니다.

아닌건 아닌겁니다. 자중들 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에게 일어날 일일수도 있으니까요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