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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2012.07.29 22:35

이뻐지고 싶고 멋져지고 싶은건 누구나 다 그렇죠 ,

다만 그것에 단순한 바램이 아닌, 열등감에서 나오는 강박적인 욕망일땐 우울증에 빠지기도 쉽고, 결코 채워지지 않습니다.

 

전 남자인데,  정말 외모에 열등감이 심해서 양악수술을 했습니다. 전 안면비대칭때문에 한거지만 솔직히 외모에 대한 욕망때문에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 삶이 달라졌을까요? ^^ 천만에요. 사람들은 지금 얼굴이 전보다 더 낫다고 하지만, 세상은 그래도 저보다 잘생기고 키크고 돈많은놈들 천지거든요 ~저는 남들과 저를 비교하면서 제가 더 떨어지면 위축되는 그 성격은 전혀 바뀌지 않아서 , 눈꼽만큼도 행복해지지 않았습니다.

또 이전에는 다리뼈 늘리는 수술까지 고려하다가 현실적인 제약때문에 포기했고, 나이좀 드니까 위축된 마음이 슬슬 외부에 대한 분노로 바뀌어서 사소한 일에도 피가 거꾸로 솟더군요. 원래 온순헀는데 성격도 안좋아지고 ...세상도 x같고 세상 여자들도 x같고 그냥 다 싫어서 젊은날의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사람의 욕망엔 끝이 없습니다

문제는 내가 만족할수 있느냐입니다.

정말 진부하고 고리타분한 조언같지만

결국 문제는 외면이 아닌 내면에 있다는걸 저같이 너무 늦게 깨닫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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